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테슬라, 한국서 가격 마케팅으로 '고공행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델3 중심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 위력, 경쟁사 행보도 이유
향후 전망은 미지수, 경쟁사와 달리 저가모델 출시 미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전기차의 일시적 판매 둔화로 한국시장에서 전기차 브랜드 판매가 소폭 줄거나 제자리 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테슬라는 여전히 지난해를 달군 모델Y와 모델3의 인기에 힘 입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카이즈유연구소에 따르면 올 1~5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5만157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 감소했다. 이 기간 같은 친환경 차종으로 꼽히는 하이브리드차는 16만46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LPG차는 6만8902대를 팔아 전년 대비 206.9% 성장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테슬라의 업그레이드 모델 3 [사진=테슬라코리아]2024.04.04 dedanhi@newspim.com

그러나 테슬라는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톱10 중 1·2위를 모두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카이즈유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Y는 올해 누적 판매량 6637대를 기록했고, 모델3은 5273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로 5096대, 기아의 레이EV가 4762대로 4위였으며 기아의 EV6가 3737대로 5위였다. 뒤를 이어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 3253대, 현대차 아이오닉 6 1790대, 기아 EV9 1425대, 아우디 Q4 e-트론 1113대, 벤츠 EQE 1024대 순이었다.

테슬라의 이같은 한국에서의 높은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침체 속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 눈에 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테슬라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1% 역성장과 함께 전기차 판매 순위 1위를 중국의 BYD에 내줬다.

테슬라가 한국에서 높은 판매 성적을 거둔 이유는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 때문으로 평가된다. 테슬라는 최근 모델3를 중심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이에 따라 판매가 급증했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5월 테슬라 모델3은 3542대를 팔아 테슬라가 한국에서 판매한 4165대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의 판매 대수 증가는 할인 프로모션 덕분"이라면서도 "전기차의 판매 둔화 현상으로 올해 테슬라의 판매 감소를 전망했지만, 테슬라는 예상을 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한국에서 테슬라의 팬층이 생각보다 두터움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경쟁사들의 전기차 관련 행보도 한국에서 테슬라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 교수는 "벤츠의 고객들이 전기차에서 내연기관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이 EV9 이후 상품성이 뛰어난 전기차를 내놓지 않고 있어 갈 곳 없는 전기차 고객층이 테슬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테슬라의 판매가 현재처럼 높을지는 미지수다. 현대차 EV3, 볼보 EX30 등 각 완성차 업체들이 상품성을 높인 저가 차종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테슬라는 저가 차종 출시보다는 로보택시 쪽에 집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얼리어답터들의 전기차 구매가 사실상 마무리되고 이제 합리적인 경제성을 따지는 소비층으로 전기차 구매가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한국시장에서 테슬라의 높은 성적이 향후에도 유지될지 주목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