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금속 랠리 '더 높이 더 오래' ② 월가 슈퍼 사이클에 베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리 2035년까지 공급 부족
금 온스당 2600달러 간다
인플레 자극, 버블 경고

이 기사는 5월 23일 오후 4시3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금속 상품이 동반 랠리하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 슈퍼 사이클 진단이 고개를 들었다.

투기 세력의 '사자'가 상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측면을 감안하더라도 수급 측면의 구조적인 상승 흐름이 상당 기간 지속될 여지가 높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공격적인 매수 및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에 기대 오르는 금과 달리 은의 경우 제조와 에너지 업계의 수요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실버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은의 산업용 수요가 2023년 6억5440만 온스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산업 측면의 은 수요가 3년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2024년에도 탄탄한 수요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열과 전기 전도율이 높은 은의 특성 때문에 태양광 모듈이나 전지부터 전기차 부품까지 산업용 소재로 인기가 높다.

은 가격 추이 [자료=트웰브 데이터]

늘어나는 수요와 달리 2024년 전세계 은 공급은 전년 대비 1% 줄어들 전망이다. 이 때문에 연간 은 공급 부족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 역시 공급 부진과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구리는 전통적으로 건설업에 사용되는 원자재로 분류됐지만 최근 수 년 사이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산업에 핵심 소재로 자리매김했고, 인공지능(AI) 부문에서도 없어서는 안 되는 원자재다.

반면 구리 공급을 장기적으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전망이다. 인터내셔널 에너지 포럼(IEF)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업계만 보더라도 2035년까지 구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리 [사진=블룸버그]

전기차 한 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구리는 132파운드로, 휘발유 차량에 비해 두 배 가량 많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소를 세우는 데도 구리는 필수다.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구리 광산 프로젝트가 55% 늘어나야 한다고 IEF는 주장한다. 매년 1.1~6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추진돼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양질의 구리를 채굴할 수 있는 광산을 발굴하는 일이 쉽지 않은 데다 프로젝트를 추진해 실제 생산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일이 간단치 않다.

월가의 원자재 베테랑으로 통하는 제프 커리 칼라일 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그린 산업을 중심으로 구리 수요가 폭발적이고 군사용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구리가 최고의 '롱(long)'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춘과 인터뷰에서 "구리가 새로운 석유"라며 중장기적으로 50% 추가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구리가 이번 세기 두 번째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구리 가격이 톤 당 1만2000달러까지 오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위드머 글로벌 금속 리서치 헤드 역시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구조적인 구리 값 상승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5년 구리 가격이 톤 당 1만2000달러까지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지펀드 저널에 따르면 일부 투기 세력은 구리 가격이 5년 이내에 톤 당 4만달러까지 오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금값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다. 덴마크의 삭소은행은 보고서를 내고 금 선물이 온스당 2400달러 선을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로스 캐피탈 파트너스는 금값이 온스당 26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 뒀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이 최근 1년 사이 22% 가량 상승한 데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헤지 이외에 중국의 공격적인 매입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PBOC)이 2023년 사들인 금이 225톤에 달했다. 이는 1977년 이후 최대 규모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값에 호재로 꼽히지만 끈적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피벗(pivot, 정책 전환) 시기가 늦춰지는 상황이 부정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니켈도 수급 불균형을 앞세워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니켈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최근 톤 당 2만1150달러까지 치솟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서 발생한 유혈 소요로 인해 9개월래 최고치로 뛰었다.

일부에서는 최근 금속 가격의 고공행진을 두고 버블 가능성을 경고한다. 수 년 전 희토류 가격이 급등한 뒤 꺾였던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얘기다.

블룸버그의 에너지 칼럼니스트 자비에르 블라스는 구리 가격이 아직 버블 영역에 진입하지 않았지만 헤지펀드부터 광산 업체까지 거래에 뛰어들면서 월가에서 열기가 가장 뜨거운 자산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그는 강조한다.

폭발적인 거래량을 동반한 가파른 가격 상승이 과거 희토류 가격의 거품-붕괴 사이클을 떠올리게 한다고 그는 말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히는 리튬과 코발트 역시 수직 상승한 뒤 풀썩 주저앉았고, 구리를 포함한 최근 금속 상품 랠리 역시 흡사한 결말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상품 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경고하는 의견도 나왔다. 세계은행(WB)은 지난 4월 보고서를 내고 상품 가격 상승이 고물가 여건을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은행은 "미국을 필두로 주요국의 디스인플레이션을 가능하게 한 요인 가운데 상품 가격의 하락을 빼놓을 수 없다"며 "하지만 최근 금속 상품 가격 상승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어렵게 하는 한편 높은 금리를 장기간 지속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역시 보고서를 내고 구리부터 금과 은까지 금속 상품 시장이 이른바 '멜트 업(melt-up)'을 연출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을 경고했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