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AI 힘주는 LG엔솔…조직 변화부터 스마트팩토리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빅데이터센터 운영, 스마트팩토리 가속화 전략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최근 국내 배터리업계가 침체기를 겪고 있다.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조성하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2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 가속화를 위해 AI·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R&D 조직 개편에 따른 결과다. 앞서 LG엔솔은 DX(디지털 전환)조직에서 AI와 빅데이터 개발을 담당했다. 하지만 올해 초 DX조직이 AI/빅데이터센터로 변하면서 AI 조직 역할이 강화됐다고 업계에선 보고 있다.

AI·빅데이터센터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공정 기반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연구개발 조직이다. 배터리 제조 과정은 매우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다. 업계에선 "기계 볼트 하나 조이는 데도 적정한 값이 있다"고 말한다. 각 단계에서 결함이 생기지 핞게 하기 위해 적절한 데이터 값을 발견한 후 적용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향후 예지 보전 능력을 향상시키기도 한다. 예지 보전이란 설비의 사용 수명을 유지하거나 연장하기 우해 기능 구조, 시스템·구성요소의 열화를 방지하기 위해 고정된 일정에 따라 수행되는 유지 관리를 의미한다.

기존에는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데 인력이 투입됐다. 하지만 사람이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일도 종종 생긴다. 이는 생산 중단에 따른 피해, 원재료 손실, 품질 관리 비용 등의 부담으로 이어진다. 이에 LG엔솔은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양질의 배터리 생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화해 같은 값을 맞추는 것"이라며 "사람이 스마트팩토리의 생산량만큼의 물량을 감당할 수 없고, 고급인력도 구하기 어려우며 현지 채용은 교육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했을 때 스마트팩토리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R&D 투자도 확대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 비용의 비율은 3.1%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는 4.1%로 지난해 전체보다도 높다.

애리조나 공장 착공식 모습 [사진=LG에너지솔루션]

투자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LG엔솔 측 설명이다. 지난해 말 가동한 2공장은 이미 스마트팩토리다. 제조, 공정 과정에서 자동화가 많이 도입됐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표준화 덕분에 수율을 예상보다 훨씬 빨리 끌어올렸다. 과거 폴란드 생산공장의 경우 완공 후 수율을 잡는 데만 2년 반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만 8개 공장을 건설·운영 중인 LG엔솔은 향후 다른 공장에서도 수율 안정화 속도가 더욱 빨리질 것으로 기대한다.

LG엔솔의 수율 안정화 속도가 점차 빨라질 수 있던 데는 오창플랜트 영향이 크다. LG엔솔은 오창플랜트를 '마더팩토리'로 부른다. 마더팩토리는 제품 설계와 연구개발(R&D), 디자인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공장을 뜻한다.

해외 공장을 여러개 동시에 짓는 것은 다른 기업들이 해보지 않은 일로 유독 시행착오가 많았다. 물 온도만 약간 달라져도 결과값이 아예 달라지는 경험을 해야 했다. 이에 LG엔솔은 오창플랜트에서 완벽한 모범 답안을 만든 후 해외공장에 적용하겠다는 전략을 만들었다. 이후 모든 신제품을 오창공장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AI 투자로 생산 공정을 최적화하면 원재료 가격 예측, 배터리 이상 감지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LG엔솔이 제조 공정 고도화 기술에 R&D 인력을 전진 배치하면 스마트팩토리는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