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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경제지표·엔비디아 실적 앞둔 경계심 속 일제 하락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03:08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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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 후반 경제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소폭 후퇴하며 주초부터 이어진 모멘텀이 약화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94포인트(0.18%) 내린 522.95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4.51포인트(0.67%) 하락한 8141.4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75포인트(0.09%) 빠진 8416.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42.2포인트(0.22%) 내린 1만8726.76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일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21 mj72284@newspim.com

최근 공개 발언에 나선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위원들은 6월에 이어 7월까지 2차례 연속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작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고 이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다소 후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정보업체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ECB가 총 66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시장은 오는 23일 공개될 유로존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1분기 유로존 임금 협상 데이트 등 경제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 겨우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시장에서는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 22일 뉴욕증시 마감 후 나올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독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독일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시장 예상치(0.3%)보다 낮았다. 로이터 통신은 에너지 가격이 낮아진 영향이라고 전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가 2.2% 올랐다. 2030년까지 매출을 800억달러로 75%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최대 보험사인 제너럴리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5% 하락했는데, 전문가들 손해보험 사업부의 순이익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지적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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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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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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