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KYD긴급진단]③ 의료개혁 충돌...돌파구 없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편에 이은 토론 전문

-(이형기 교수·이하 이) "반박해보시죠."

 ▲(김윤 당선인·이하 김) "감사합니다. 아까도 그러시고 지금도 그렇지만 저를 굉장히 과대 평가하시는 지금 대한민국의.."

 -(이) "그래도 기분은 좋지 않으십니까?"

[뉴스핌]

 ▲(김)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이제 제가 작년에 의대 증원 또는 의료 개혁과 관련해서 여러 컬럼들을 쓰고 신문에 이제 방송에서도 나와서 얘기를 했는데요. 거기서 이제 일관되게 얘기한 거는 의사를 늘리는 것과 함께 우리나라의 의료 시스템을 개혁해야 된다. 늘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의료 시스템의 개혁이다라고 하는 얘기를 제가 국회의원 당선되기 전에 여러 글에서 반복적으로 얘기한 것이니 한번 좀 그 글을 제가 보내드릴 테니 한번 읽어보시면 오늘 말씀하신 오해는 좀 풀릴 것 같고요. 그리고 말씀하신 현 정부의 트로이의 목마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이제 원래 민주당과 일을 많이 해왔고요. 또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의 대선 캠프에 참여해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정부 들어서는 정부의 각종 위원회에서 배제됐다기보다는 하여튼 임기가 연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위원회 활동이 중단된 상태였고 제가 복지부 공무원들하고도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줄어들었고요. 일부에서는 대통령실과 제가 연관관계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하여튼 그렇습니다. 더 설명을 하는 게 좀 이상할 것 같아서 더 말씀은 안 드리는데요. 현 정부가 제가 주장하는 바를 이제 채택했을 수는 있지만 그게 제가 신문에 쓴 글 방송에 나와서 한 이야기 만들어낸 그런 연구 자료를 현 정부가 채택했을 수는 있어도 그게 개인적인 어떤 친분 관계나 연관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진 거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자로서 본인의 어떤 정책 의견이나 아니면 주장을 소위 말하는 힘을 갖고 있는 정치인 또 어떤 행정부의 최고위자가 받아서 어떤 정책을 집행하는 것을 보는 거는 나름 즐거운 일이기는 하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김) "제가 좋은 연구를 했고 설득력 있는 주장을 했다고 하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긴 하지만 이제 그런 주장을 받아들여서 지금 이제 의대 증언을 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사회 갈등이 야기되고 지금 국민들이 겪고 있는 이런 고통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굉장히 마음이 아프고 부담스러운 상황이죠."

 -(이) "그거는 의외였습니다. 신 의원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이제 사실 이제 정부의 2000명 증원에 반대해서 숫자가 너무 크다 그래서 500에서 1000명 정도의 증원하는 중재안을 이제 내셨는데 정치인 입장에서 볼 때 이번에 이렇게 막 속전속결로 마치 군사작전 수행하듯이 확 밀어서 결국 이제 이렇게 해온 것이 과연 적절했다고 보시는지 어떤 것이 가장 문제였는지 좀 말씀해 주시겠어요?"

 ▲(신현영 의원·이하 신) "그 대답을 하기 전에 김윤 교수님께서 답변하셔서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사회가 기본적으로 의사 사회에 대한 반감과 공격에 대한 뭔가 저항감 이런 것들이 항상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언론이 좋아하는 거는 의사가 의사를 공격하는 거죠. 저도 의사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의료계를 공격했으면 지금보다 더 유명해졌을 것입니다. 근데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은 제가 알던 의료 현장과 의료 행위는 그것을 공격받는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 아니어서 그게 아니라 결국에는 시스템이 우리가 박리다매와 정말 이렇게 저수가로써의 의료의 질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었던 오랜 우리 시스템의 한계였다라는 생각 때문에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했던 거지 의사 집단이 정말 악의적이다 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변에서 '의사들은 왜 그래?'라는 많은 부정적인 시각이 있을 때 대부분의 의사들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보는 사람들이다, 그렇게 설명하고 오히려 오해를 풀고 중재를 하기 위한 노력을 했거든요. 때로는 제가 화살을 또 다시 받기도 하고요. 그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의도로 어떤 인터뷰를 하고 칼럼 기고를 하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정말 일부 발췌를 해서 확대 해석될 수도 있고 아니면 언론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또는 정부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할수록 더 존재감과 인지도가 올라갈 수 있는데 그때 나의 밸런스와 평정심을 어디로 가져갈 것이냐 그게 본인의 정체성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이런 여러 가지 현상들을 보면서 앞으로 더 중요한 일들을 많이 하셔야 되는 의료계 그런 대표성 있는 분들이 국회에 가시지 않았습니까? 그럴 때 본인들이 사회 영향력과 그리고 하나의 메시지가 의료계의 정말 발전을 가져오는지 아니면 오히려 화살로서 도구로서 돌아오고 본인만 입신양명하는 데 활용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꼭 신중하게 판단해 주시고 활동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거는 정치에서도 똑같은데요. 정치인이 본인이 유명해지려면은 강하고 센 발언 자극적인 발언하면 됩니다. 그럼 저는 유명해지고 팬덤이 생깁니다. 그렇지만 우리 전체의 정치가 수준이 하락하고 결국에는 혐오가 더 강화됩니다. 어떤 정치를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본인이 판단하고 본인이 책임지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그러시군요. 어쨌든 간에 하여튼 제가 듣기에 따라서는 우리 신 의원께서 우리 김윤 당선인에게 고언이면서 동시에 이제 어떤 의사 정치인으로서 조심해야 되는 그런 부분을 말씀해 주신 것 같고요. 이번에는 제가 정 사무총장님께 여쭙겠습니다. 지난번 토론에서 정부 주장을 되풀이한다 이런 이제 시청자의 비판이 많았어요. 그래서 혹시 제가 궁금한 게 의대 정원 증원 논란을 두고 정부로부터 어떤 직간접으로 좀 소비자 단체를 대표하시니 이런 것들을 좀 도와달라 이런 혹시 요청을 받으시거나 아니면 암암리에 그런 것들이 좀 이렇게 전달되거나 그런 거는 없었나요? 어떤가요?"

▲(정지연 사무총장·이하 정) "저는 어쨌든 소비자 운동을 오랫동안 해왔던 사람이고요. 의대 중원의 중요성 필수 의료 패키지의 이제 중요성을 이제 얘기하다 보니까 정부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댓글 창에서 욕도 굉장히 많이 얻어먹었는데요. 이제 그게 아니라는 말씀을 조금 다시 한 번 드리고 싶고 오히려 의대 증원의 이슈는 필수 의료나 지역 의료의 붕괴에서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해서 의대 증원이 굉장히 필요하다라는 얘기들을 먼저 선제적으로 했던 거고 그걸 정부가 그 아젠다를 받아가지고 정책의 방향성을 가져갔다라는 부분을 일단 조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제 일부 의료계에서 의료의 문제는 의사만 제일 정확하게 알고 있고 의사 의견만 들어야 한다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동의가 어렵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요. 이제 시청자의 의견이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시청자가 누구인지 일반 국민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고 굉장히 그냥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들이 적극적으로 개진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조금 생각 좀 들었거든요. 저도 이제 댓글 같은 것들을 이제 다 살펴보다 보니까 근데 지난번에는 굉장히 욕 일색이었고, 무식하다 이런 얘기들 굉장히 많으셨는데 오늘은 일부 좀 칭찬의 글도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사실 의료의 문제는 저는 굉장히 공급자 중심의 이제 시장이었었고 거버넌스를 통해서 저는 의료의 문제들을 의료 소비자의 관점에서 좀 보고 의료 소비자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이 사실 굉장히 중요하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사실 저는 의료 소비자 운동을 아까도 이제 오랫동안 해왔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저희가 메르스 때 메르스 극복 국민운동 본부를 만들어서 의료 전달 체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들을 했었고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1차 의료 강화를 위한 저희가 주치의 제도 도입을 위한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부터 필수 의료 지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서 의대 증원을 좀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주장을 해왔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정부가 받아서 의대 증원을 아젠다로 만들었다라는 부분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리고 제가 정부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서 그런 나팔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는 부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 "그렇지만 그럴 수 있지 않습니까? 소비자 단체에서 어떤 중요한 이제 의제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이제 불러일으켜야 될 좋은 의제를 정해서 이렇게 발표하고 또 하게 되면 정부의 어떤 정책 집행자 입장에서 저거 참 좋구나 그래서 이걸 좀 더 개발 발전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해서 연락을 하거나 아니면 암묵적으로 이런 것들을 좀 도움이나 이런 것들을 요청할 수는 있지 않나요?"

▲(정) "네 방향성이 동일하다고 한다면 일부 같은 목소리를 낼 수는 있겠지만 정부가 그런 것들을 요청한다고 해서 시민사회가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그렇군요. 그렇군요.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궁금했습니다. 양자 또 양 단체 사이에 어떤 역동적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항상 궁금했던 점입니다. 김 당선인께 다시 돌아가서 이건 사실 아까 이제 최기영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신 부분인데 교수님 이제 우리 김 당선인께서는 이제 교수 시절에도 '대학 교수의 소신 발언은 이 사회가 부여한 책무다'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별로 인기가 없는 말씀들을 많이 해오셨는데 본인의 소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일부 사실이 아닌 주장을 한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도 인지하시죠. 예를 들어서 이제 작년 10월의 한 기고문에서 네덜란드는 다양한 사회 경제적 배경을 가진 의대생을 선발하기 위해 전체 의대생의 30~50%가량을 추첨으로 선발한다 이렇게 쓰셨는데 실제로 네덜란드에 있는 모든 의과대학이 8개랍니다. 2025년도 입학 규정을 살펴봤더니 모두 시험을 보고 나서 성적을 평가해 의대생을 선발하고 있다는 그런 보도가 돼 있었어요. 또 비슷하게 이건 지난번 저희 토론회에서도 나왔던 것이긴 한데 작년 11월에 이제 중앙일보 기고 이것도 상당히 이제 임팩트가 있었어요. 거기에 미국 수가가 한국 대비 높지 않다는 요지의 주장을 하시면서 CMS(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가 마치 미국의 의료보험청인양 대표성을 가진 것처럼 말씀하셨던 이제 그런 지적이 또 있거든요. 거기에 좀 어떻게 본인 변호 또는 아니면 해명 또 반박하신다면?"

▲(김) "미국은 잘 아시는 것처럼 전 국민이 우리나라처럼 공보험인 건강보험에 적용을 받는 게 아니라 민간보험이 있고 정부가 제공하는 공보험이 있죠. 공보험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이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메디케어라고 하는 보험과 이제 저소득층 어린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메디케이드라고 하는 공보험이 있고 그 2개를 운영하는 곳이 앞서 말씀하신 CMS라고 하는 곳인데요. 그래서 이제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두 개의 공보험이 커버하는 대상 인구가 한 38% 정도 됩니다. 그리고 이제 38%의 대상자들이 쓰는 의료비가 미국 전체 의료비의 40%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미국 전체에서 메디케어 메디케이드가 전체 의료 체계 내에서 건강보험 수가의 측면이나 의료 제도의 측면에서 일종의 표본 근거 이런 역할을 한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고요. 거기에 이제 건강보험청이라고 표현을 한 부분은 그 '청'이라고 하는 게 이제 예전에 생각해 보시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와 코로나를 겪으면서 질병관리청으로 강화됐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이제 의사결정 권한이 상당히 높아졌는데 미국의 CMS라고 하는 곳은 우리나라의 건강보험공단, 심평원에 더해 복지부의 건강보험국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관리 기능을 다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그거를 이제 정부의 수준으로 하면 청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고 생각 판단을 해서 건강보험청이라고 표현을 한 것이고요.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는 사실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나라처럼 사회보험이 아닌데 마치 CMS가 정한 메디케어 수가라고 하는 게 미국을 대표하는 수가인 것처럼 얘기한다라는 비판을 하시는데요. 미국은 이제 말씀드린 것처럼 인구 집단으로 치면 한 40% 남짓은 공보험에 적용을 받고 나머지 한 50% 정도는 민간의료보험인 사보험에 적용을 받고 한 10%는 보험이 없는 상태인데 여러 이제 미국의 의료 정책 전문가들은 미국의 메디케어가 여러 측면에서 의료 제도를 선도하고 미국의 의료 제도의 일종의 표본 레퍼런스 역할을 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미국의 모든 미국 수가와 우리나라 수가를 이제 의사들이 많이 비교하시는데 비교를 할 때 비교의 대상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비교의 대상은 메디케어 수가가 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네덜란드 얘기 하셔서, 제가 어떤 내용인지 저기 보지를 못해서 문헌을 보지 못해서 그런데.."

 -(이) "기고문을 그렇게 쓰셨"

 ▲(김) "기고문은 그렇게 썼고요. 그러니까 그거 말고 이제 네덜란드가 지금은 다 성적으로 뽑는다라고 이형기 교수님께서 말씀을 하셔서"

 -(이) "2023년과 24년, 25년도 입학 규정을 제가 살펴본 게 아니고"

 ▲(김) "그 문헌이 무엇인지를 제가 알 수가 없어서"

 -(이) "그렇군요."

 ▲(김) "예 그 문헌이 정말 신뢰할 수 있는 문헌인지 그게 최근에 바뀌어서 그런 건지 그런 걸 판단할 수가 없어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제가 알고 있는 한은 네덜란드는 원래 역사적으로 추첨제로 학생을 전체를 뽑다가 그러다가 그거를 이제 잠시 중단한 시기가 있었고 다시 추첨제를 복원을 해서 일부는 성적 일부는 추첨제로 뽑고 있다고 하는 게 제가 그 글을 쓸 때 당시에 문헌을 확인해서 쓴 글이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변화가 있었을 수는 있겠지만 그 문헌이 어떤 문헌인지 확인을 해봐야 그건 정확하게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그 내용을 보도했던 언론에 따르면 당시 네덜란드의 의사단체 대표랑 직접 이야기를 하셨던 것처럼 보이더라고요. 여기서 그러니까"

 ▲(김) "제가 이제 본 것은 네덜란드의 학생 선발과 관련된 여러 논문과 보고서에 기반해서 한 것이기 때문에 그게 어떤 사람을 인터뷰한 것보다는 더"

 -(이) "신뢰성이 있다. 근거 수준이 높은?"

 ▲(김) "그리고 역사적으로 네덜란드가 추첨제로 학생을 뽑았다고 하는 거는 지금 상태가 어땠는가에 관계없이 그거는"

 -(이) "과거의 사실이다. 알겠습니다. 최 교수님 김윤 당선인께서 이렇게 이제 해명하셨는데 여기에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나요? 동의하시나요? 아니면 어떤가요?"

▲(최기영 교수·이하 최)  "예 지난주 5월 8일에 김윤 교수가 작년 11월달에 중앙일보에 기고한 거에 대해서 질문을 한 2~3개 했었죠. 제가 그때 그 기사는 팩트에 의도적으로 왜곡된 거짓이 섞여 있는 선동이며 도저히 의료 전문가 혹은 교수가 작성한 글이라고 믿을 수 없는 윤리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며칠 전에 이 기사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제42대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이 기사에 대해 오류와 날조된 자료를 기반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다라는 사유로 지난 4월 8일 언론중재위원회에 공식 제소했고 그 결과 중앙일보는 얼마 전 5월 14일 아래와 같은 정정 보도를 2023년도 기사 하단에 추가하였습니다. '알려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이거는 중앙일보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본 신문은 지난 2023년 11월 28일 자 오피니언 섹션에서 김윤의 퍼스펙티브 건강보험 수가가 낮은 게 아니라 부정확한 게 문제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습니다. 이 기사와 관련해 사단법인 대한의사협회 측은 [김윤 교수는 미국 공보험 '메디케어'의 보상 중 '병원비용'을 제외한 채 '의사비용(physician-fee)'과 우리나라 건강보험 수가를 비교했고, 미국 공보험 '메디케어'는 특정 취약계층만 가입 가능하므로(가입률 19%), 전 국민에게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의료보험인 우리나라 건강보험 수가와 비교한 것으로 이는 타당하지 않다.]라고 알려왔습니다. 그리고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라고 기사에 정정 보도를 했습니다."

 -(이) "정정 보도된 내용이"

 ▲(최) "5월 14일에 딱 인터넷 찾아보시면 아래쪽에 딱 나옵니다.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인정한 내용 말고도 이 기사에 언급된 오류와 날조된 자료의 구체적인 데이터를 몇 례만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혈액 투석 수가입니다. 미국에서 민간 의료보험 가입자가 한 달에 혈액 투석으로 지불하는 비용은 최소 약 1370만 원이며, 메디케어 노인 건강보험 수가는 약 454만 원입니다. 이에 반해 한국의 혈액 투석 상대 가치는 상대가치 점수가 1065.76점이고, 종합병원 환산 점수 79.7원을 곱하면 8만 4,941원이 나옵니다. 물론 환자가 투석 시에는 투석 그 자체의 수가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투석액 등 소모품도 같이 청구되므로 미국에서는 HMO 같은 민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일주일에 3번 투석을 받고 한 달에 약 2만 5천 달러, 약 3400만 원에서, 3만 달러 약 4천만 원 정도 듭니다. 한국에서는 1회 투석 비용이 16만 원이고, 산정 특례 신청이 되면 이 중 10%만 내기 때문에 1만 6천 원만 내면 됩니다. 물론 비급여가 있으면 더 추가됩니다. 일주일에 3번 받고 한 달에 14번 투석받는다고 하면 1만 6천 곱하기 14일 하면 한 달에 22만 4천 원 지불하게 됩니다. 한국과 미국의 투석 비용은 한 달에 22만 4천 원대 3400만 원~4천만 원의 차이입니다. 환자가 지급하는 한국의 투석 비율은 미국의 0.6 내지 0.5% 역으로 계산하면 미국은 한국의 151배 내지 178배입니다. 설령 한국에서 산정 특례 신청이 안 돼도 안 돼서 투석 비용을 100% 부담한다 해도 한 달 비용이 224만 원으로 한국의 투석 비용은 미국의 5 내지 6%, 역으로 미국은 한국의 15배 내지 17.6%입니다. 이것이 팩트이고요. 혈액 검사 검사도 또 언급하셔서.."

 -(이) "나중에 또 듣기로 하겠습니다. 제가 일단 김윤 당선인께 여쭙겠습니다. 혹시 언론중재위원회에서 그런 일종의 정정 보도 같은 것인데 그 얘기는 알고 계시나요?"

 ▲(김) "7네 알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정정 보도가 아니고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언론중재위원회의 내용은 제가 쓴 칼럼에 대해서 대한의사협회가 다른 의견을 제시했으니 그 내용도 신문이 독자들에게 알려라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까 최기영 교수님이 읽어주신 대목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사단법인 대한의사협회 측은 이렇게 하라고 알려왔습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게 틀렸다라는 게 아니고 대한의사협회가 이런 반론을 제기했으니 그에 대해서도 신문이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게 좋겠다라고 하는 것이어서 이게 제 글의 글이 잘못된 것이다라고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이제 여러 가지 복잡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제가 신문의 칼럼에 보면 미국에 아까 말씀드렸던 메디케어 노인 보험의 수가를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검색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검색 사이트의 주소를 제가 신문에 기고를 할 때 같이 게재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걸 찾아보시면 구체적인 내용은 아마 확인하실 수 있지 않나.

 이렇게 막 저를 청문회처럼 이렇게 하시는 게 이렇게 토론회 원래.."

 -(이) "아니 아니 그런 거는 아니고요. 그러니까 이제 그게 사실"

 ▲(최) "확인이고요. 메디케어 수가가 혈액 투석이 454만 원.."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사·대학 해킹 지속…보호법은 '국회 계류 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금융권과 대학 등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회의 입법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야가 기업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고 침해사고 은폐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잇따라 발의했지만 상당수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야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처벌 강화와 증거 보전 등에서 유사한 법안을 내놓고 있어 향후 법안 심사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금융사 CEO 보안책임·침해사고 증거보전 강화 추진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킹 등 침해사고가 확인된 금융회사는 모두 16곳으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약 10만건에 달한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을 긴급 점검한 결과 130곳에서 보안관리 미흡 사항이 확인됐다. 대학가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연세대 포털서비스가 해킹 당해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 1만5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8월에는 서강대에서도 약 18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국회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당수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에 머물러 있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동수 의원이 지난해 11월 금융회사의 정보보안 책임을 강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를 위한 관리조치의 최종 책임자로 명시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침해사고에 따른 전자금융거래정보와 개인신용정보 유출에는 총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를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민규 의원도 지난달 14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때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접속기록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자료를 은닉하거나 폐기·위조·변조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조사 방해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내용도 담겼다. 손명수 의원도 지난달 21일 해외 기업이 지정한 국내 대리인의 개인정보 유출 대응과 피해구제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대리인에게 시정명령과 변경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국민의힘, 증거은폐 제재·유출정보 불법유통 차단 입법 속도 야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사후 대응을 위한 입법이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의원은 지난달 17일 개인정보 침해사고 발생 이후 증거를 은폐하거나 조작한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3%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조사 개시 이전과 조사 과정에서 자료를 은닉·폐기·위조·변조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규정하고 관련 위반행위를 신고하거나 제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강명구 의원도 지난 7월 유출된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를 처벌하고 다크웹 등에서 유통되는 개인정보의 탐지·삭제·차단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침해사고 관련 자료의 보전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형수 의원도 지난달 7일 퇴직자나 부서 이동 직원의 개인정보 접근 권한을 변경·말소하도록 하는 의무를 법률에 명시하고 관련 기록을 3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 ◆주요 법안 6건 모두 정무위 계류…향후 입법 성과 주목 여야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안을 잇따라 내놨지만 실제 국회 심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발의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안 6건은 모두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가운데 유동수 의원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만 지난해 12월 1일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뒤 올해 3월 31일 상정됐으며 이후 의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5건은 정무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아직 상정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은 일부 시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에는 반복적이거나 중대한 개인정보 침해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 대표자의 개인정보 보호 최종책임을 명문화하고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권한도 강화했다. 다만 이미 시행된 개인정보 보호법과 별개로 금융권에 특화된 보안관리 체계와 침해사고 조사 과정의 증거 확보, 유출정보의 불법유통 방지를 포함한 추가 입법 과제는 여전히 국회에 남아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권을 넘어 대학 등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여야가 유사 법안을 중심으로 협의에 나서고 실질적인 입법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가 핵심 관건이다. oneway@newspim.com 2026-10-27 05:00
사진
금리·전쟁 충격 같은데…韓 증시, 왜 더 흔들렸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하락폭도 빨랐던 코스피, 미국의 고금리와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불안, 환율 변화가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투자 여건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수출주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와 약해진 매수 기반이 맞물리면서 대외 충격이 코스피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8.83%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30일 6838.04에서 10월 23일 5550.30으로 내려왔다. 이달 2일 7003.74까지 올랐던 지수는 15일 5554.22로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50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등 수출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AI 투자와 금융환경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과 국내 매수 기반의 약화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AI 일러스트= 이나영 기자] ◆ 유가·고금리 부담,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 압박 중동 긴장에 따른 고유가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통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운송비를 높이는 가운데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국내 기업과 해외 고객사의 투자 여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79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08.79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지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9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6% 올라 8월(15.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원유와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이 비용 증가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은 높은 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계를 통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주는 변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6% 상승해 8월(각각 3.4%, 0.4%)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전체 월간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6.3%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에는 높은 금리가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투자기업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 설비투자와 반도체 구매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수요가 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자금 확보 여부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주와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인프라가 부채 기반 투자로 이동하는 가운데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며 "조달금리가 실제로 계속 높아지면 AI 사업 수익성에 대해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어위브의 신용위험도 부각됐다. 금융정보업체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100bp(1bp=0.01%포인트)를 넘어섰다.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한 보장 비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기업의 재무 부담은 국내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이익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 지연이 향후 주문과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 원화 강세에도 주가 약세…메모리 중심 구조에 충격 집중 한국 증시의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두고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대외 충격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투자에 대한 경계가 고객사의 구매 물량과 메모리 가격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기업의 이익 지속성에 대한 평가도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9월 말 MSCI 한국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62.9%였다. 글로벌 투자자가 메모리 기업의 비중을 줄이면 한국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 비중 조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진 점은 최근 국내 증시 약세를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율이 하락해도 반도체 이익 전망에 대한 경계가 남아 있으면 외국인 매수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원화 강세는 환헤지를 하지 않은 외국인의 달러 환산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수출기업에는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 감소 부담이 될 수 있어 환율 안정이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001.89포인트(17.91%) 상승한 6595.45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와 삼정전자, 달러/원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31 yeawon2@newspim.com 중국 메모리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도 국내 반도체 기업의 향후 수익성을 둘러싼 변수로 꼽힌다.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과 함께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가 메모리 가격과 국내 기업의 가격 협상력에 미칠 영향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AI·반도체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한 데다, 외국인 매도세를 받아낼 국내 매수 여력도 약해지면서 다른 주요국보다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금리·환율 안정만으로 회복 한계…이익 지속성 확인 필요 다만 금리와 환율이 일부 안정됐던 10월 중순에도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자금조달 비용이 유지되면서 대외 변수의 단기 개선만으로는 AI 투자와 반도체 이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109%로 일주일 전보다 약 10bp 낮아졌지만 여전히 5%대를 유지했다. 10월 13~20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으나 코스피는 종가 기준 8.0% 내렸다. 시장에서는 금리·환율의 단기 움직임보다 고객사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실적 전망이 양호해도 높은 조달비용이 향후 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23.6%, 31.4%였다. 같은 기간 두 기업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1.8%,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형 센터장은 "주가는 현재 실적뿐 아니라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와 이를 실현할 가능성까지 선반영한다는 점에서 실적과 주가가 단기적으로 괴리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회복을 위해서는 물가·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업황과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2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