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美 전방위 대중국 슈퍼관세① 배후에 가려진 경제∙정치적 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중국산 전기차·배터리 등 관세폭탄 부과
10여개 품목에 대한 조정 관세율과 배경 진단
자국 산업 보호, 국가 안보 등 핵심 의도 분석

이 기사는 5월 16일 오전 09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철강∙배터리∙반도체∙핵심광물 등 여러 품목에 대해 관세를 대폭 인상하면서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기류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인상 조치는 규모와 속도, 시행 목적 등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시기의 관세 인상 행보와 차별화된다.

현지 전문기관 사이에서는 이번 관세 인상으로 중국 산업이 받을 직접적 영향은 전반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전기차와 철강·알루미늄 등 대미 수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큰 일부 산업의 경우 일정 수준의 제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양국의 무역갈등 기류가 어떻게 변화할 지 주목된다. 

[워싱턴 신화사 = 뉴스핌 특약]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10여개 품목별 조정세율과 조정배경 분석

바이든 행정부가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한 보복'을 규정한 통상무역법 301조에 따라 중국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상 세율을 고려할 때 이번 조치는 절대 가볍지 않다.

① 3가지 품목 '중국산 공급과잉 방어'

이번에 관세 인상이 결정된 품목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3가지 품목(新三樣, 전기차∙리튬배터리∙태양광전지)'이다. 그간 미국 내에서는 이들 3가지 품목 영역에서 발생하는 중국산 제품의 심각한 과잉공급 문제로부터 자국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 중 가장 높은 인상폭이 결정된 품목은 전기차다. 미국은 올해 안에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의 25%에서 100%로 4배 인상할 예정이다.

리튬배터리의 경우 전기차용과 비(非)전기차용 모두 관세율을 7.5%에서 25%로 상향조정하는데, 전기차용 리튬배터리에 대한 관세 조정은 연내, 비전기차용에 대한 관세 조정은 2026년에 추진한다. 태양광 전지는 기존의 25%에서 50%로 올해 인상할 계획이다. 

신에너지는 바이든 행정부에게 있어 반도체 및 인프라와 함께 핵심 치적으로 꼽히는 산업인 동시에, 중국이 가장 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수출 분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초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근거로 북미 지역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대해 대규모 보조금과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자국 신에너지 산업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2023년 미국의 청정에너지, 신에너지차, 건축 전기화 및 탄소관리 기술 연계 제조업과 응용 영역에 대한 신규 투자액은 2022년보다 38% 증가한 2390억 달러에 달했다. 그 중 지난해 4분기 투자액은 기록적인 67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2년 대비 40% 늘어난 수준이다.

중국의 신에너지 산업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는 것은 자국 신에너지 산업을 보호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치적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인 정책 행보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② 철강∙알루미늄 '러스트벨트 표심 획득'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기존의 7.5%에서 25%로 연내 3배 이상 인상된다.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에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철강 산업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러스트벨트(제조업 쇠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의도가 비교적 뚜렷하게 투영돼 있다. 

미 대선의 6대 경합주 중 펜실베이나, 미시간, 위스콘신은 '러스트벨트 3개주'로 불리는데, 그 중 펜실베이나주는 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철강업체인 US스틸의 본사가 위치하는 곳이고, 미시간주는 높은 전기차 배터리와 신에너지차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지역 중 하나다.

이에 저가 물량 공세를 퍼붓는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대표 산업을 보호함으로써 표심을 움직이겠다는 목적이 크게 반영됐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③ 반도체 '중국 기술굴기 억제'

레거시(범용) 반도체의 관세는 2025년까지 25%에서 50%로 인상한다.

레거시 반도체는 미 반도체법에서 통상 28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이상으로 규정한다. 자동차와 가전, 통신장비 등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첨단 반도체보다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크다.

미국이 중국에 대해 최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핵심 장비 수입 통로를 차단하고 나서자, 중국은 레거시 반도체 생산에 더욱 집중하며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는 신에너지와 함께 조 바이든 행정부가 육성에 집중하는 분야인 만큼, 중국의 기술굴기를 억제하고 자국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대중국 제재 조치 중 하나로 관세인상 카드를 활용했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④ 항만 크레인 '국가안보 수호'

항만 크레인 제품에 대한 관세도 기존의 0%에서 25%로 연내 인상된다. 인상 배경은 '국가안보'다.

올해 2월 미국 정부는 중국산 항만 크레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이를 퇴출시키기 위한 조치에 나선 동시에, 중국산 크레인을 미국산으로 대체하기 위해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항만 크레인 시장의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산 크레인이 이른바 스파이 도구로 활용돼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중국산 항만 크레인에 적용된 관세 인상 조치 또한 국가안보가 구실이 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美 전방위 대중국 슈퍼관세② 이전과 다른 행보, 中산업 영향은?>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