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에서 김정윤(20·서울·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재학)씨가 춘향 진으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춘향선발대회는 총626명 (국내 542명, 국외 84명)이 접수한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인 결과 총 8명의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춘향 진 김정윤씨[사진=남원시] 2024.05.16 gojongwin@newspim.com |
또 춘향 선 안지민(21·서울·이화여대 관현악과·커뮤니케이션 미디어학부 재학), 미 장서현(20·서울·한양대 사범대학 교육공학과 휴학), 정 맹희정(21·서울·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영어통번역전공 재학), 숙 박채윤(21·경기도 성남시·서울대학교 국악과 해금전공 휴학), 현 김도이(24·서울·한림대학교 의학과 휴학)씨가 각각 뽑혔다. 김도이 양은 우정상에도 뽑혔다.
전 세계로 참가 대상을 넓히면서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뮤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오수아(18·인도네시아대 경영학과 재학)과 미국의 우새봄(21·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부 재학)씨가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춘향 진 1000만원, 선 300만원, 미 200만원, 정·숙현에 100만원이 각각 트로피와 함께 주어졌으며, 글로벌 뮤즈에게는 각각 100만원,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에서 최종 선정된 춘향 진, 선, 미, 정, 숙, 현 6인과 글로벌 뮤즈상 2인 등 8명은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춘향선발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의 대전으로 1956년부터 시작해 '춘향다움'이라는 춘향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의 전통성과 아름다움을 알려왔다.
김정윤씨는 "꿈꿔오기만 했던 춘향 진의 영광이 제게 주어져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올해부터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로 세계속의 대회로 우뚝 선 만큼 앞으로 남원시와 춘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94회 글로벌 춘향선발대회[사진=남원시]2024.05.16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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