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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아프라스' 2차회의 개최…식품 안전수준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10:45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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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식품 규제 기관‧3개 국제기구 참여
13~14일 개최‧한국 디지털 식품 정책 소개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식품분야의 문제를 논하는 '아프라스(Asia-Pacific Food Regulatory Authority Summit‧APFRAS 2024)' 2차 회의가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 2024)'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프라스 회의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3.11.20 sdk1991@newspim.com

'아프라스 2024'는 식품 분야에서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해결 과제와 규제 조화 도모를 위해 지난해 설립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다. 식약처는 초대 의장국으로서 아프라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아프라스 총괄사무국을 식약처에 설치했다.

식약처는 총 11개국 식품 규제 기관과 3개 국제기구가 이번 '아프라스 2024' 회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식품 규제 기관의 11개국은 대한민국, 뉴질랜드, 말련, 베트남, 싱가포르, 인니, 중국, 칠레, 태국, 필리핀, 호주다. 3개 국제기구는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다.

각국 식품 규제기관 대표단은 13일 '글로벌 식품규제 환경에 대한 전략적 연대 중요성'을 주제로 토론을 연다. 김성곤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은 한국의 디지털 식품 완전 관리 정책을 소개한다.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를 디지털로 자동심사해 신속·정확성 제고하는 'SAFE-i 24'와 소비기한, 보관법 등 안전정보는 크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모바일 기기로 확인하는 '푸드QR' 정책 등이 소개된다.

각국 식품 규제기관장은 14일 비공개회의를 열 전망이다. 식품규제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계획, 글로벌 식품 규제 환경 분석보고서, 활동 보고와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연다.

식약처는 "아프라스가 아‧태 지역 협력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식품안전 이슈와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 회원국의 식품 안전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식품규제 선도국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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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反트럼프' 전선 선봉장 자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진보 돌풍'을 일으키며 사상 첫 무슬림 뉴욕 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맘다니(34)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에 맞설 미국 내 '반(反) 트럼프' 전선의 선봉장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는 5일(현지시간) 당선 후 첫 방송 인터뷰에서도 "트럼프의 협박은 불가피하지만 굴복하지 않겠다"며 연방 정부의 재정 압박과 정치 공세에 맞서겠다는 뜻을 거듭 천명했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2025.11.06 kckim100@newspim.com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도시를 위협한다면 법정에서 맞서겠다"며 "뉴욕은 협박에 굴복하는 도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맘다니는 전날 선거 승리 집회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위협에 정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은 당신(트럼프)의 위협에 무릎 꿇지 않는다. 우리는 법정에서도, 거리에서도, 시청에서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맘다니는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네 단어'로 답하겠다면서 "소리를 높여라.(Turn The Volume Up) 당신이 우리의 목소리를 낮추려 할수록, 뉴욕은 더 크게 말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그의 당선을 저지하기 적극 나섰다.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맘다니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날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뉴욕은 무책임한 급진 좌파의 도시가 됐다"며 "법으로 정해진 최소한 외에는 연방 기금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맘다니는 오히려 자신을 당선시킨 뉴욕을 중심으로 반 트럼프 연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오늘 우리는 단순히 시장을 뽑은 것이 아니다. 트럼프 시대를 향한 첫 번째 대답을 선택한 것"이라면서 "뉴욕이 반 트럼프 연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민주당에서도 맘다니와 함께 그를 적극 후원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 의원으로 대표되는 진보·좌파 정치 세력이 전면에 나서면서 한층 선명한 '반 트럼프 투쟁'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민주당 진보 정치 세력은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집권 행태를 비판하며 300여 개의 시민 사회 단체와 수백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던 '노 킹스(No Kings)' 시위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맘다니의 당선은 2026년 중간 선거와 2028년 대선 및 민주당 재편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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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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