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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주주환원↑...메리츠·NH·미래·삼성증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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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앞 다퉈 주주환원 발표...메리츠·미래는 3개년 계획
주주환원율 50%대 목표로...자사주 매입·소각에도 적극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주요 증권사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에 발맞춰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총규모 상위 증권사는 메리츠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꼽힌다. 이들 증권사의 주주환원율은 50~70%대로 증권업계 주요 증권사 평균(30%대)와 비교해 크게 높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주당 2360원씩 총 4356억원의 배당금 지급과 향후 1년간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증권의 모회사로, 메리츠화재도 포함돼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절대 규모로 증권업계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부터 최소 3년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2월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주주환원을 절대금액으로 하는 것은 주주들께 유리하지 않고, 당초 취지에 부합하지도 않다"면서 "주식의 저평가가 지속되면 '50%' 한도에 얽매이지 않고 그 이상의 자사주 매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해의 주주환원율은 51%이다.

주주환원율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사용되는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을 합한 금액을 나눈 것을 말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대비 약 14% 상향한 배당금 규모와 함께 14년 만의 자사주 소각으로 눈길을 끌었다.

NH투자증권은 주당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등 총 2808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약 14% 상향했다. 여기에 지난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보통주 약 417만주로 약 500억원 규모다. 배당금과 자사주 소각을 합한 주주환원성향은 당기순이익(별도 기준) 대비 약 76%에 달한다.

삼성증권도 이번 주총을 통해 주당 2200원, 총 1964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 지난해 대비 29.4%(500원)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 소각 및 약 898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총합계로는 약 1720억원 수준으로 주주환원성향은 당기순이익(연결기준)대비 약 52.6%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보다 앞선 지난 2월 이사회에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적용할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해 실적에 관계없는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줬다.

자사주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주환원성향 기준을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했다. 소각 물량은 매입 후 소각 또는 장내 취득한 기 보유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다.

그외에 대신증권은 보통주 1200원, 우선주 1250원 등 총 821억원의 현금 배당금을 지급한다. 배당성향 60.5%, 시가배당률은 7.4%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114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119억원을 배당금으로 책정했다. 전년 대비 41.4% 늘린 규모다. 교보증권은 소액주주 보통주 1주당 250원, 최대주주 무배당 안건을 결의했다. 차등배당은 2020년부터, 최대주주 무배당 정책은 지난해부터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주주 환원책으로 꼽히는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증권사들도 시장의 관심사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기업이 자사주를 사들인 뒤 소각하면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해 주당 가치가 올라간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유 종목의 주가가 상승해 직접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어, 확실한 주가부양책으로 평가된다.

키움증권은 645억원 규모의 자사주 209만5345주를 2026년까지 3년에 걸쳐 소각하고,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취득한 자기주식(우선주) 577만895주를 오는 5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637억원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적인 주주가치 제고 노력 뿐만 아니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부의 증시 활성화 노력에 힘입은 증권업종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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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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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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