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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위축된 소비심리…국내 車 시장, 1분기 성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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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전년비 3월 내수 판매 17.4% 급감
GM 사업장만 '트랙스 크로스오버' 덕에 내수 확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올해 1분기 자동차 내수 시장 판매량이 전년 대비 줄어들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현대자동차, 기아,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전년 대비 내수 판매량이 일제히 하락했고 GM 한국사업장만 내수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3월 한 달간 국내외 판매량 총 72만900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3.3%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는 12만7799대로 17.4% 급감했다. 통상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는 연말 보조금이나 프로모션에 따라 4분기가 가장 많고, 1분기가 가장 적지만 전년 대비 감소한 내수 시장에는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도 영향을 미쳤다. 

수출은 60만891대로 0.4% 소폭 증가했다. 수출 수익은 감소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자동차 산업 수출액은 지난달 61억7000만 달러로 5.0% 줄었다. 2월 이후 두 달 연속 감소 추세다. 

현대차 판매량은 1분기 글로벌에 100만2608대로 전년 대비 1.9% 하락했다. 국내 판매는 15만9967대로 지난해 대비 16.3% 역성장했고 수출은 84만2641대로 1.4%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2504대, 해외 30만662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총 36만 913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76만52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한 성적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13만7622대, 해외는 62만2135대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0.5%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기아의 1분기 성적에는 분기 내 국내 판매 대수가 매달 5만대를 넘기지 못했고 특히 3분기 판매 대수가 부진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6% 떨어진 4만9006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해 22만대 판매 대열에 진입했다. 기아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 EV3, K8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차량 출시를 통해 판매량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G 모빌리티(KGM) 토레스 EVX 차량 [사진=KGM]

◆혼자 웃은 GM, 내수 판매 타격 받은 KGM·르노

KGM은 1분기 총 2만932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대비 16.2% 떨어진 성적표를 받았다. 절반 가까이 떨어진 내수 판매 영향이 컸다. KGM의 1분기 국내 판매량은 1만22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5% 떨어졌다. 반면 해외 판매는 1만7114대로 전년 동기 40.6% 늘어났다. 3월 판매량만 두고 보면 국내가 4702대, 해외가 6000대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도 상승세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1분기 글로벌에서 총 1만5881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기 대비 51.6%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출 물량이 회복되지 못하면서 분기 성적을 저조하게 마무리했다. 내수는 5491대, 수출은 1만0390대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2%, 59.8% 줄어들었다.

다만 내수 판매량은 올해 들어 석 달 연속 전달 대비 늘어나며 천천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내수 판매는 3월 2039대로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에 2000대 진입을 회복했다.

완성차 판매 실적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GM 한국사업장은 내수 시장 점유율 확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50.5% 증가한 성적을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1분기 총 12만5212대를 판매했다. 이중 국내 판매량은 6919대, 해외 판매량은 11만8293대로 각각 80.3%, 49.0% 늘어났다.

3월 성적은 수출이 이끌었다. GM 한국사업장의 3월 해외 판매는 총 4만93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3% 는 동시에 2013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해외 판매를 경신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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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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