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에 8조' 美반도체 보조금의 함정..."韓반도체 지원 살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치솟는 공사비·반도체 인력 수급문제 등 남아있어
반도체 공조 강화...韓반도체 지원은 '미미'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급망 투자에 60억 달러(한화 약 8조원)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지며 앞으로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미국과 삼성전자의 공조는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글로벌 공조가 더 깊어지는 만큼, 한국 역시 그에 맞는 반도체 산업 지원이 필요하단 목소리도 이어진다.

18일 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에 60억 달러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지원안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상무부는 인텔엔 100억 달러, TSMC엔 50억 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SNS]

미국 반도체법은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으로 총 390억 달러(약 52조원)을 지원하도록 규정했고, 이 가운데 280억 달러를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 지급은 자국 내로 첨단 반도체 생산망을 끌어들이려는 미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과도 맞물린다.

반도체 기술력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 패권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대만, 일본, 한국 등 미국 우호국 중심으로 반(反)중국 전선을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에 퍼져있는 반도체 생산망을 본토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TSMC 등 글로벌 기업들 역시 미국에 반도체 생산망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미국 170억 달러(약 22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해 텍사스주에 파운드리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 TSMC 투자 규모는 400억 달러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공장 구축에 필요한 인건비 등 공사비가 치솟고 있는 상황은 불안요소다. 또 향후 반도체 전문 인력을 미국 내로 영입하는 것 역시 비자 문제 등과 맞물려 우려가 남아있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국 요구로 삼성전자가 미국에 공장을 짓고 보조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향후 미국에서 공장을 가동해 들어가는 높은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큰 혜택이 아닐 수 있다"면서 "현재 미국에 공장을 둔 한국 기업들이 인력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데, 반도체 공장 역시 같은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일본 등 경쟁국들이 반도체 생산 공장을 자국내로 흡수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쏟으며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의 반도체 지원책은 비교적 미미해 이것이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3월 국회를 통과한 K칩스법으로 반도체와 같은 국가전략기술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약 공제율을 대기업은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높였지만, 이 법안은 올해 말 일몰을 앞두고 있다.

조상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 반도체 보조금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흐름을 보이며 앞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한국 등의 반도체 생산 네트워크에 대한 공조는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공조와 맞물려 반도체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반도체 지원 제도를 보다 전향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