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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 트럼프' 리턴매치 조기 확정...8개월간의 선거전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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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슈퍼 화요일에서도 압승...헤일리 사퇴
양자 대결 구도 확정...8개월간 장기 레이스
바이든 고령 논란...트럼프 사법 리스크 여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민주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재대결이 사실상 확정됐다. 

공화당에서 마지막까지 경합을 펼쳤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6일(현지시간) 경선 포기를 선언하면서다. 

이로써 전날 치러진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실상 양당의 단독 후보로 확정됐다. 

양당의 경선이 조기 종료되면서 두 사람은 앞으로 8개월간 치열한 진검 승부를 펼쳐나갈 전망이다.

◆ 헤일리 중도 사퇴...슈퍼 화요일 승자는 트럼프 

슈퍼 화요일의 최대 승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자신의 발목을 잡았던 헤일리의 낙마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슈퍼 화요일 경선이 치러진 15개 주 중 버몬트주에서 깜짝 승리를 거뒀다. 당내 경선이 치러진 이후 워싱턴DC에 이은 두번째 승리다. 

하지만 이미 대세는 너무 기울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슈퍼 화요일 이전까지 247명 대의원을 확보했고, 헤일리 전 대사가 얻은 대의원은 43명에 불과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슈퍼 화요일에 걸렸던 856명의 대의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거의 싹쓸이하자, 헤일리 전 대사로서도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그동안 헤일리 전 대사의 중도 사퇴를 집요하게 요구해왔다. 당내 경선을 하루 빨리 매듭짓고 본선 대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동산 가치 조작과 성폭행 사건 등과 연루돼 법원에 납부해야 할 벌금만 6000억원이 넘는다. 여기에 여러 재판에 천문학적인 비용까지 선거 운동 기부금으로 충당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자금을 본선을 위한 선거 운동에 쏟아 부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단독 후보의 지위를 지렛대로 자신에게 거리를 뒀던 공화당 또는 보수층의 '큰 손'들로부터 실탄 지원을 받아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지난 3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공화당 거액 기부자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경선은 요식절차...전당대회에서 공식 선출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후보 확정은 이미 예상된 수순이다. 현직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에 맞설 당내 유력 후보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경선은 처음부터 싱겁게 진행돼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도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15개 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미국령 사모아에서만 사업가 출신 제이슨 팔머가 깜짝 승리를 거뒀지만, 대세는 이미 결정난 상태다. 

그렇다 해도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한 '매직넘버'인 대의원 과반수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앞으로도 경선 절차는 진행되겠지만 단순히 후보 추인을 위한 요식행위로 진행될 전망이다. 

공화당은 오는 7월 15~18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고, 민주당은 8월 19~22일 시카고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막오른 본선 레이스...고령 논란·사법 리스크 등 변수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7일 의회 국정연설을 통해 집권 2기 정책과 비전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대선 캠페인에 시동을 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 정부의 실정을 조목조목 비판한 뒤 자신의 집권 후 미국의 경제적 안정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강조하면서 지지층을 결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향후 대선 캠페인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단주의 성향과 정책이 "미국답지 못하며, 미국을 오히려 위태롭게 만들 것"이라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월 리턴매치를 통해 정권을 되찾아오고, 바이든과 민주당에 '복수'할 기회라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그는 경선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대선) 승리가 우리의 궁극적 복수"라고 말했다. 지지자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서도 "11월 5일 우리나라를 되찾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편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고령 문제' 논란과 이로 인한 지지율 부진이 해결해야할 급선무다. 더구나 최근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만을 지원했다는 비판 속에 진보층과 청년층, 아랍계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는 것도 고민거리다.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사법 리스크가 여전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사 재판 이외에도 현재 맨해튼 뿐만 아니라 워싱턴DC, 플로리다주, 조지아주의 검찰로부터 대선 개표 개입과 조작, 기밀 문서 유출 혐의 등으로 총 4건의 형사 기소를 당했다. 형사 기소에 적용된 중범죄 혐의만 총 91건에 이른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은 3월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공화당 지지자 4명 중 1명과, 무당층 유권자 절반은 트럼프가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지지율 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소한 우세를 보이며 접전 양상이다.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최근 실시된 전국 단위 여론조사 591개를 평균해본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5.6%의 지지율을 보였다. 바이든 대통령(43.5%)에 근소하게 앞선 수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차이는 2.1% 포인트(p)에 불과하고 앞으로 8개월의 대선 레이스 과정에서 숱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승패를 미리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측은 대선의 승패를 좌우하는 대부분 경합주(스윙 스테이트)에서 대부분 열세를 보이고 있어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측 선거 캠프와 지원 조직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의 경합주에만 2억5000만달러(약 3330억원) 규모의 선거 광고를 사전 계약하기도 했다. 

이밖에 오는 9월 16일 텍사스 산마르코스에서 열리는 1차 대선 TV 토론과 이어서 10월에 1일 버지니아 피터스버그, 9일 유타 솔트레이크에서 열리는 2·3차 토론도 대선 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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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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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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