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헤일리, 경선 포기 발표...'트럼프 지지 유보, 4년뒤 재도전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슈퍼 화요일 완패 다음날 "이제 선거 운동 멈출 때"
"앞으로는 트럼프의 몫"....지지 선언 안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6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전날 대선 경선의 분수령인 '슈퍼 화요일'에서 완패한 직후에 나온 발표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지지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1년 전에 대선 캠페인을 시작했고, 그동안의 지지에 감사한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선거 운동을 멈출  때"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와 안보가 위협받고 있고, 워싱턴의 정가는 기능이 마비된 상태라면서 "비록 더 이상 공화당의 경선 후보는 아니지만, 우리나라가 가야할 궁극적인 방향에 대한 목소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사퇴를 발표하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후보가 될 것이며 이를 축하한다"면서도 "나는 항상 당의 후보를 지지해왔지만, 트럼프가 당의 지지를 얻는 것은 그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을 넘어서는 득표를 할 지는 그의 몫"이라면서 "그가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고만 언급헸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해 세대교체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 

공화당 경선에 나서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단적 성향과 '사법 리스크'를 물고 늘어졌다. 그는 트럼프가  아닌 자신이 공화당 후보가 돼야 중도층의 표심까지 이끌어내서 11월에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수 있다고 역설했다.

공화당의 '큰 손'인 코크 형제와 월가의 일부 거액 기부자들도 헤일리 전 대사를 지지하면서, 당내 경선에서 트럼프를 꺽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헤일리 전 대사는 자신의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는 물론, 슈퍼 화요일끼지 이어진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무기력하게 완패를 당했다. 더 이상 경선 레이스가 무의미해지자 중도 사퇴를 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된 셈이다.

헤일리 전 대사는 향후 대선 과정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일정 거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한때 트럼프의 러닝 메이트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실성이 없다는 게 언론과 워싱턴 정가의 관측이다. 

일각에서는 헤일리 전 대사가 제3 지대 독자 대선 후보를 추진 중인 '노레이블스' 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실제로 노레이블스 관계자들은 헤일리 전 대사 영입에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항상 공화당을 지지했다"는 말로 선을 그었다.

52세의 헤일리 전 대사는 이번 당내 경선을 통해 얻은 전국적 인지도와 중도층에 호소할 수 있는 흡입력을 바탕으로 2028년 대선을 노리며 대권 행보를 준비해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kckim1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