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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 선물 파월·고용 지표 앞두고 내림세...슈퍼마이크로·덱커·메이시스↑ VS 애플·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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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내림세다.

지난주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신고가를 기록함에 따라 시장은 이번 주 고용 지표 발표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등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나섰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9시 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167.00포인트(0.43%) 내린 3만8975.00에 거래됐다. E-미니 S&P500 선물은 9.50포인트(0.18%) 하락한 5136.50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0.50포인트 내린 1만8337.75으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월가의 황소상 [사진=블룸버그 통신]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가로 날아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1만6000선에 안착하며 지난 2021년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S&P500 지수도 사상 처음으로 5100을 돌파하며 장을 마쳤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엔비디아와 메타 등 대장주를 넘어 여타 반도체와 기술주로 확산하며, 지난주 미국PC·서버 제조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하루에 30% 넘게 폭등했고, 반도체 회사 AMD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4.00% 급등한 822.79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역시 2조 달러를 넘어섰다.

AI 시대에 대한 기대가 관련주를 끌어올리며 미 증시뿐 아니라 금융 시장 전반의 '야성적 충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현재 6만5000달러도 넘어서며 2021년 11월에 도달한 사상 최고치 6만8990달러에 근접했다.

지난주 관심을 모았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예상에 부합하고, 2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2.5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확장·수축 분기선인 50선을 하회했다. 예상에 부합한 인플레이션과 둔화한 제조업 수치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6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을 한층 굳혔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투자 전략가는 "첫 번째 금리 인하는 6월이 될 것이고 연말까지 3차례 인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고금리 사이클에서 점진적으로 내려오는 것이고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고용 지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을 통해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과 관련한 단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오는 6일에는 미 하원에, 다음 날인 7일에는 상원에 출석해 미 경제 및 통화정책 상황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파월 의장과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나올 지표를 살펴보며 금리 인하 시기를 정해야 한다는 '금리 인하 신중론'을 재차 강조했고, 이에 3월 첫 인하를 점치던 시장에서는 이제 6월을 첫 금리 인하 개시 시점으로 보고 있다.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3월 FOMC 회의(19~20일) 이전 예정된 마지막 공식 발언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이전과 대체로 비슷한 취지로 발언할 것으로 예상한다.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둘러싼 경계심이 고조되며 이날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오름세다. 미국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현재 전장 대비 4.1bp(1bp=0.01%포인트) 오른 4.223%를 가리키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6bp 오른 4.579%를 지나고 있다.

또한 이번 주 월초를 맞아 고용 지표가 대거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특히 시장은 8일(금요일) 발표가 예정된 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시장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강력한 고용 시장은 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만큼,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이나 임금 상승세는 가파른 랠리를 이어온 미 증시에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시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대비 21만명 증가로 전월치(35만3000명 증가) 대비 대폭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월 실업률은 3.7%로,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2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에 앞서 6일에는 1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와 2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등도 나올 예정이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이 외에도 브로드컴, 코스트코 등의 실적 발표도 이번 주 예정돼 있다. 브로드컴은 엔비디아에 이어 AI 반도체로 주목받는 있는 기업인 만큼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관심이 쏠린다.

시장의 과열에 따른 투기 우려도 나오는 가운데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800에서 5300으로 상향했다. 바클레이즈는 "미 경제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정상화하고, 빅테크는 실적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보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강력할 경우 6050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와 미국의 신발 브랜드 전문기업 ▲덱커 아웃도어(DECK)의 주가가 각각 16%, 5% 급등 중이다. 두 기업은 3월 18일 개장과 함께'S&P 미드캡 400' 지수에 이전되는 월풀과 자이언스 뱅코프를 대신해 S&P500지수에 편입된다. AI 열풍의 수혜주로 평가받는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지난해 246% 급등했고 올해 들어 217% 더 올랐다.

미국의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는 개장 전 주가가 15% 급등하고 있다. 메이시스 인수를 추진 중인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브리게이드 캐피탈이 인수 제안 거부에 인수가를 8억달러 올렸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브리게이드 캐피탈은 메이시스의 인수가액을 당초 제시한 주당 21달러(총 58억달러)에서 주당 24달러(총 66억달러)로 올렸다. 지난 금요일 종가 18.01달러에 33%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 속 암호화폐 관련주도 일제히 오름세다. ▲코인베이스(COIN)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주가가 각각 6%, 9% 급등 중이다. 암호화폐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 ▲아이리스 에너지(IREN)도 0.5~3% 오르고 있다.

반면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AAPL)은 주가가 1.5% 하락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2조달러(한화 약 2조6600억원)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한 여파다. EU 집행위가 부과한 독점 금지 관련 벌금 가운데 역대 세 번째 규모다.

슈퍼카의 대표주자 ▲페라리(RACE)도 주가가 3% 하락하고 있다. 씨티은행이 회사의 주가가 목표 주가를 웃돌고 있다며 밸류에이션 우려로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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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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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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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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