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우리나라 우주항공수도로 자리매김한 경남 사천지역의 제조업 현장에도 첨단제조로봇이 도입된다.
사천시는 제조원가 상승과 설비 노후화로 인해 산업기반 및 경쟁력이 약화되고, 인력까지 부족한 제조업 현장에 국산로봇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남 사천시가 지난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사천산업단지 내 항공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효율화를 위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사천시] 2024.02.29. |
지원 대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재)경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로봇을 도입할 수요기업, 로봇제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제조업체이다.
시는 자동화설비·로봇활용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내 5개 제조업체를 선정해 오는 5월 중에 총 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사천산업단지 내 항공 중소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효율화를 위한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생산현장에 첨단제조로봇 도입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표준로봇 보급·활용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시는 이번 제조로봇 보급 사업을 통해 항공제조분야의 근로환경 개선, 노동인구 감소 대응 및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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