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복지부, 99개 수련병원서 9909명 사직서 제출…8939명 근무지 이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급종합병원의 신규환자 입원 24% 감소
복지부 "중증환자 진료에 차질 없는 상황"
14개 의대에서 추가로 515명 휴학 신청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7일 "99개 수련병원서 전공의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80.6% 수준인 9909명"이라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26일 19시 기준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 대비 약 80.6% 수준인 9909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며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2.7%인 8939명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사직서 제출자와 근무 이탈자 수는 수련병원 100곳보다 1개 병원이 포함되지 않은 99개 수련병원에 대한 점검 결과다. 복지부는 자료 부실 제출로 시정명령 예정인 1개 병원이 제외돼 전날 대비 비교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점검 결과 경증 환자의 의료 이용에 일부 불편은 있지만 중증환자 진료 등에는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집단행동 이후 상급종합병원의 신규환자 입원은 24%, 수술은 상급종합병원 15개소 기준 약 50% 감소했다.

박 차관은 "평상시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구성이 평균 55%는 중증환자, 45%는 중증 또는 경증환자"라며 "최근 상급종합병원 외래 진료량 감소 폭이 2.5%로 미미한 점을 감안할 때 중증환자를 진료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3 yooksa@newspim.com

교육부의 '의대 상황대책팀'이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파악한 결과 지난 26일 총 14개 대학 515명이 추가로 휴학 신청했다. 3개 대학 48명은 휴학을 철회했다. 1개 대학은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 신청 201명에 대한 반려 조치도 실시됐다.

교육부가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받은 휴학신청 1만 2527건을 확인한 결과 약 61%에 해당하는 7647건은 학생서명 누락, 보증인 연서 미첨부, 위임근거 없는 대리접수, 제출방식 미준수 등과 같이 '형식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 신청에 해당했다. 형식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은 4 880건으로 2023년 의과대학 전체 재학생 대비 26% 수준이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 대학으로 지난 26일 11개 대학 대비 5개 대학이 줄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학사 일정에 따라 정상적 수업을 실시하도록 거듭 요청하고 수업거부가 이루어질 경우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중증, 응급 진료의 공백 방지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