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패션뷰티

속보

더보기

콜롬보, 세계 3대 디자이너 아릭 레비와 콜라보레이션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0:08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0:08

'Sculptural collection' 밀란패션위크서 선보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1937년 창립된 이래 그 가치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이탈리아 브랜드 콜롬보는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세계적인 아티스트 아릭 레비(Arik Levy)와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아릭 레비는 산업 전반에 걸쳐 분야를 넘나드는 디자이너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본인의 작품 활동 외에도 갤럭시 기어3, 비트라 툴박스, 가비아 판교 오피스 등의 디자인으로 국내에는 더 잘 알려져 있다.

콜롬보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Sculptural collection'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인 'ROCK'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으며, 두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첫번째는 콜롬보의 가장 클래식 백인 디오네(Dione)를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그의 조각품인 ROCK, ROCK GROWTH, FIXING NATURE를 첨단 디지털 프린트 기법을 통해 가방에 구현하였다. 그 중 ROCK GROWTH는 그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14캐럿 골드 핸들이 특징이며, 한쪽 면에는 79개의 다이아몬드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두번째는 비대칭적이고 정제된 각진 모양의 실루엣으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디자인의 'Sculptural Bag' 이다.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 이 백은 그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다각형 모양의 금속 디테일이 포인트이다.

한편, 화보 촬영을 위해 아릭 레비는 프랑스 니스에 있는 그의 집과 정원을 흔쾌히 공개하였으며, 이번 컬렉션 화보는 그의 작품들과 함께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아릭 레비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지난 20일 밀란패션위크 기간 내 밀라노 매장에서 진행한 행사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행사에는 주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관 외에도 세계 각국의 기자 및 현지 방송국들도 참석하여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에서는 4월, 갤러리아 팝업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에 대해 아릭 레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방 브랜드 중 한 곳과 그 마스터 장인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디오네 백을 재해석하면서 예술과 패션 사이에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임팩트가 강한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으며, 이는 창의성, 장인정신,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저의 헌신이 반영된 혁신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혔으며, 이에 대해 콜롬보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콜롬보의 우수한 장인정신과 현대미술의 결합을 보여주는 메종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파트너십이 될 것입니다"라고 응답하였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