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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앱 이상 감지" 하이투자증권 직원, 보이스피싱 막았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1:12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1:12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하이투자증권의 목포지점 한진선 대리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19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한 대리는 지난달 26일 평소 잘 알고 있던 고객이 A 은행의 대출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5000만원 규모의 증권 담보대출을 실행해서 이체하려고 하자 이상함을 느꼈다. 한 대리는 A 은행에 전화를 걸어 고객의 대출에 별다른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 핸드폰 해킹을 통한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하이투자증권의 목포지점 한진선 대리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하이투자증권] 2024.02.19 yunyun@newspim.com

해당 고객은 문자 링크를 통한 악성 앱 설치로 핸드폰을 해킹당했으며, 핸드폰을 통해 A 은행에 전화하면 보이스피싱범들에게 연결되게 돼있어 거액 이체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다른 은행에 있던 2000만원도 이체를 요구받던 상황이라 한 대리의 기지로 총 7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진선 대리는 지난달 30일 영암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한 대리는 "항상 보이스피싱을 당한 후 사후대처 방법을 문의하는 고객님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평소 숙지하고 있던 보이스피싱 관련 업무 매뉴얼과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통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해 왔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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