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이통 3사 포기한 5G 28㎓ 주파수, 활용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이통사 활용 3.5㎓ 대역보다 3~4배 빠른 속도
보다 촘촘한 기지국 필요해 구축 비용 필요
B2B 이에 B2C·B2G 영역 등 다양한 서비스 발굴 필요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5세대(5G) 28㎓ 주파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파수 경매에서 알뜰폰 사업자 스테이지파이브를 주축으로 한 스테이지엑스가 28㎓ 주파수를 낙찰 받으면서 제4 이동통신사 시대가 성큼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28㎓ 주파수는 20배 빠른 통신'으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초당 20기가비트(Gb)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통신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 이통 3사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8㎓ 주파수를 낙찰 받았다가 상업성을 이유로 반납했습니다. 기지국 1만5000대 구축 의무를 다 하지 못하고 투자를 중단한 것입니다. 때문에 그보다 기업 규모가 작은 스테이지엑스가 28㎓ 주파수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진=뉴스핌DB]

28㎓ 대역은 밀리미터웨이브(mmWave)라고도 불립니다. mmWave는 통상 30~300㎓ 사이의 주파수를 뜻하는데 이 대역의 파장이 1~10mm 정도 되기 때문입니다. 28㎓ 대역은 4세대(4G), 3세대(3G) 이동통신에서 활용하던 700MHz~2.6㎓ 대역과는 신호 전파 특성에서 다릅니다.

현재 이통 3사가 5G 통신에 사용 중인 3.5㎓ 대역과도 차이가 있습니다. 3.5㎓ 주파수는 이통사별로 80~100MHz의 주파수폭을 사용하지만 28㎓는 최대 800MHz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5㎓ 주파수가 1차선 도로라고 한다면 28㎓는 8차선 도로인 셈입니다. 대역폭이 넓다는 것은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속도가 3.5㎓의 3~4배이며 초저지연·초고용량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3.5㎓ 대역과 비교해 전파 도달거리가 짧고 직진성이 강하기도 합니다. 이는 휘어지는 성질인 회절성이 덜해 커버리지가 좁아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기지국을 보다 촘촘히 세워야 합니다. 정부가 이통 3사에 28㎓ 주파수를 할당하면서 각사에 1만5000개의 기지국 설치가 필요하다고 한 이유입니다. 이통 3사는 28㎓ 주파수를 지하철 와이파이 속도를 개선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이통 3사의 28㎓ 주파수 반납 이후 정부는 경매에서 앞두고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습니다. 기존 1만5000개 구축 의무를 6000개로 줄인 것입니다. 스테이지엑스는 우선 기업 간 거래(B2B)에 28㎓ 주파수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주로 경기장, 대학교, 병원, 공항 등 인구 밀집지역에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사물인터넷(IoT)이나 로봇을 활용하거나 공연장에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주요 지역에 기지국을 우선 설치하고 나머지 지역은 기존 망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부문에서는 28㎓ 전용 단말기 출시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28㎓ 대역의 단말기는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스테이지엑스는 삼성전자, 애플, 폭스콘 등과의 제휴를 통해 단말기를 보급하고 중저가 단말기 라인도 내놓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실제로 28㎓ 전용 단말기 출시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제조사에서도 충분한 수요가 있어야 28㎓ 대역을 활용하는 단말기를 출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제 4이통사 유치 전에도 제조사에들에 28㎓ 단말기 출시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28㎓ 단말기를 도입한 국가에서도 상용화는 쉽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정부와 제 4이통사인 스테이지엑스가 28㎓ 대역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순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8㎓ 대역의 커버리지를 늘리기 보다는 많은 데이터 전송이 필요한 지역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28㎓ 대역을 활용한 서비스의 적극적인 발굴도 필요해 보입니다. B2C, B2B 영역뿐만 아니라 많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등에서 28㎓ 대역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스테이지엑스가 28㎓ 활용 계획을 밝힌 뒤 업계에서는 "수많은 비용이 들어갈텐데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우려가 많습니다. 정부와 이통사들이 '진짜 5G' 통신이라고 강조해온 28㎓ 대역의 활용이 이번에는 실현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