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산소카페' 청송군, 환경 청사진 무얼 담고 있나

기사입력 : 2024년02월16일 15:22

최종수정 : 2024년02월16일 15:22

청송군, 2024년 환경분야 세부추진계획 발표
윤경희 군수" 최상의 물 복지 실현...삶의 질 높이겠다"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기후변화 대응과 더 맑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경북 청송군의 2024년 환경분야 청사진이 나왔다.

청송군은 '더 나은 환경, 더 좋은 물로 군민이 행복해지는 미래환경 구현'의 군정 추진 가치를 담은 '2024년 환경 분야 세부추진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경북 청송군의 상수도 수질검사[사진=청송군]2024.02.16 nulcheon@newspim.com

이날 발표된 환경분야 세부추진 계획은 '더 나은 환경, 더 좋은 물로 군민이 행복해지는 산소카페 청송군' 조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

청송군은 청정한 자연생태계 유지 보존위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과 질병 확산 방지 사업 등에 58억원을 들여 지방도로 단절구간의 생태축을 연결하는 '질고개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3년간 연차적으로 시행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로드킬 감소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경북 청송군의 도심지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사진=청송군] 2024.02.16 nulcheon@newspim.com

또 탄소중립 본격이행 위한 기틀 마련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탄소감축사업 발굴과 미세먼지 저감 위해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상금 지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보기기(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노인, 어린이 등이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대기환경정보를 상시로 나타내는 미세먼지 신호등 1개소와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차단효과를 거둘 수 있는 스마트 에어 샤워기를 갖춘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1개소를 설치한다.

노후슬레이트 처리에도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한다.

청송군은 또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위해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 위탁 적기처리로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의 수거 촉진과 배출 장소 개선 위해 4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공동집하장과 재활용동네마당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북 청송군의 재활용품 수거 교환사업.[사진=청송군] 2024.02.16 nulcheon@newspim.com

특히 재활용품(종이팩,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적극 추진해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자원의 낭비를 방지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또 1296억원의 사업비를 들려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위한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시설 확충사업은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총사업비 420억.예정)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 및 정비사업(총사업비 253억)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1차(청송읍.진보면, 사업비 280억) △청송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2차(주왕산.부남.안덕.현동.현서면, 사업비 200억) △청송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구축사업(사업비 143억) 등이다.

경북 청송군의 지방상수도 시설.[사진=청송군]2024.02.16 nulcheon@newspim.com

앞서 청송군은 지난 해 사업비 398억원을 들여 준공한 청송상수도 시설확장사업으로 지방상수도 미급수 880세대 1792명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했다.

또 같은 해 착공한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는 2026년 12월에 완공해 해당 지역의 670세대 1208명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420억)'는 진보정수장 내구연한 증가로 시설개량 및 선진화를 통해 용수용량 증가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면서 경북북부교정시설의 청송군 지방상수도 공급 구역 편입은 향후 여자교도소 유치 등 관련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급수보급율(77.3%→86.1%) 향상 및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공중위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효과가 입증된 사업을 연이어 청송군 전역으로 확대·추진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청송군은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은 또 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선다.

청송군은 미처리 소규모하수처리구역인 파천면 신기리, 안덕면 신성리, 주왕산면 상평리·지리에 총사업비 275억원을 들여 환경부 재원 협의를 거쳐 현재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5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또 안덕면 감은.성재리 일원에 총사업비 89억원을 들여 하수관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송군은 또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를 배가한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다각적인 환경관련 사업과 폐기물 적정처리를 통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며 "맑은 물 공급과 적극적인 하수처리로 최상의 물 복지를 실현하고 삶의 질을 높여 머물고 싶은 '산소카페 청송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