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애플, 韓 연간 점유율 25% 돌파…삼성과 격차 좁혀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14:46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14:46

애플의 한국시장 점유율, 전년 대비 3%포인트 상승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애플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25%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수준의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위를 유지했지만 애플과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약 1400만대 수준으로 추산됐다. 전년 대비 8% 감소한 수치다. 경기 침체가 지난해까지 이어지면서 중저가폰을 중심으로 신규 기기 교체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출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조사별로 보면 지난해에도 삼성전자가 선두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2%포인트 감소한 7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 S23 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폴드5는 모두 국내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사전판매 기간에만 각각 109만대, 102만대가 팔리며 시리즈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판매 부진 등에 따라 중저가 라인업을 일부 정리해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3%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이 신제품이 출시되는 매년 4분기와 이듬해 1분기에 25~30%를 웃도는 분기 점유율을 기록한 적은 있으나 연간 점유율 기준으로 25%를 넘기긴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2020~2022년 매년 1%포인트씩 국내 점유율을 늘려왔는데, 지난해 상승폭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10~30대 사이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대신 애플 아이폰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애플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진행된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에서 20대 비중은 약 45%, 30대 비중은 약 34% 수준이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