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총선 출마지 수도권·대구 5~6곳 검토…내달 결정"

기사입력 : 2024년02월12일 13:59

최종수정 : 2024년02월12일 13:59

이낙연 불출마? "출마 바라는 목소리 커질 것"
"尹, 먹고 살 만한 듯…네덜란드 이어 또 독일 나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12일 4·10 총선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 "대여섯군데로 추려서 보고 있다"라며 "수도권에 우선 많고 대구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도부급 인사들 같은 경우 마지막에 후보 등록일(3월 21∼22일)을 앞두고 전략적 판단들을 할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1호 영입인재 입당 기자회견에 자리하고 있다. 2024.01.30 leehs@newspim.com

이 공동대표는 개혁신당의 지역구 후보 규모와 관련해 "연휴가 지나면 40명 정도 후보가 등록할 걸로 보고 있다"라며 "앞으로 추가로 다른 세력에서 등록하는 후보들, 지지율이 상승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후보들까지 해서 충분히 많은 수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무래도 당원이나 지지층에서 출마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중히 답했다.

이 공동대표는 제3지대 합당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에 대해 "설 연휴 직전 개혁신당 측에서 '당명과 지도체제, 단일 당대표를 여론조사 경선으로 정하자'는 제안을 먼저 던졌다"라며 "결국에는 당명이 개혁신당으로 결정되는 것, 개혁신당 중심으로의 통합이라는 것에 대해 모든 세력이 합의해줬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번 총선에서의 의석 목표수에 대해 "다다익선이다. 10석을 넘기면 법안 단독 발의가 가능해지고, 20석을 넘기면 교섭단체로서 원내 협상에 유리한 고지를 갖게 된다. 그 이상 가게 되면 말 그대로 캐스팅보트 역할을 더 강하게 할 수 있다"라며 "양당에 상당한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 같은 경우 개혁신당의 의석이 늘어나는 것이 극한 정쟁을 푸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인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대담에 대해선 "다 볼 용기가 없었다"라며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이 이뤄진다는 생각을 하니까 또 먹고 살 만한가 보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최근 특검 국면도 국민들의 관심사가 멀어졌다고 판단하고 그런 보습으로 가는 것 같은데, 질타 받을 때는 잠시 움츠렸다가 먹고 살 만해지면 또 반성의 태도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패턴을 알 법하다"라며 "당장 정부여당에 묻고 싶다. 독일 방문을 지금 하신다고 하는데, 지난번 네덜란드 때에도 저길 왜 가느냐는 여론이 꽤 있었다. 지금 또 할 만하다 싶으니 해외로 나가시는 것 같다"고 맹비판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