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튜디오드래곤, 작년 영업이익 559억…전년 比 14.3% 하락

기사입력 : 2024년02월07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2월07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이 지난해 매출 7531억원, 영업이익 55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의 경우 2022년 6979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리쿱율 개선 및 해외 판매처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더 글로리', '소용없어 거짓말', '더 빅 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 등 다수의 글로벌 흥행작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22.9% 성장한 453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이 선보인 작품들 [사진=스튜디오드래곤] 2024.02.07 alice09@newspim.com

'더 글로리'는 작년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된 전체 콘텐츠 중 시청시간 3위를 기록했고, '소용없어 거짓말'은 유넥스트, 라쿠텐 비키, 뷰 등 로컬 OTT를 통해 서비스되며 전 세계 141개국에서 시청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제작사가 만든 첫 미드 '더 빅 도어 프라이즈'는 작년 3월 시즌1이 공개된 후 호평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결정돼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21년 37.6%, 2022년 52.8%, 2023년 60.1%로 해마다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2022년 대비 2023년 구작 판매가 감소했고, 국내 미디어 업황 부진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은 2022년 대비 14.3% 감소했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했다. TV 방영 회차 감소 등으로 인해 매출이 2022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드라마 '아라문의 검' 세트장 철거 등으로 인해 발생한 일회성 비용의 영향을 받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한해 글로벌 중심 성장을 통한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월 선보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일간 순위 1위에 올랐으며 미국, 영국, 독일 등 다수 서구권 국가에서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OP10에 진입한 최초의 K드라마로 이름을 올렸다.

조정석, 신세경 주연의 '세작, 매혹된 자들' 또한 공개 1주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몰이 중이다.

이밖에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전종서, 문상민 주연의 '웨딩 임파서블'을 비롯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자 김수현, 김지원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눈물의 여왕',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눈길을 끄는 김태리 주연의 '정년이', '일타 스캔들' 유제원 감독과 '갯마을 차차차' 신하은 작가가 의기 투합하고 정해인과 정소민이 주연을 맡은 '엄마친구아들' 등이 올해 tvN 등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 고등학교에 비밀을 품은 전학생이 입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라키'(넷플릭스), 부패한 거대 권력을 뿌리 뽑고 싶은 자와 그에 맞서는 자의 대립을 그린 '돌풍'(넷플릭스), 지난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스위트홈'(넷플릭스) 시즌3와 '경성크리처'(넷플릭스) 시즌2, 웰메이드 장르물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 '좋거나 나쁜 동재'(티빙) 등 다수의 작품들이 2024년에도 K드라마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장성호 스튜디오드래곤 CFO는 "국내 미디어 업황 회복 속도가 올해도 더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별 IP 수익성 극대화를 통한 글로벌 중심 성장 전략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며 "미드 '더 빅 도어 프라이즈'처럼 해외 현지에서의 IP 생산에도 박차를 가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IP를 생산하는 스튜디오로 변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