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폴라리스오피스, AI 사업 확장...파워보이스·리노스 인수 시너지 효과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1월20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01월20일 08:00

작년 3분기부터 폴라리스세원·우노 연결 실적 본격 반영

이 기사는 1월 18일 오전 08시43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오피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거래소 상장사로 SW 유통사인 소스넥스트를 통해 일본 전역에 자사 오피스 소프트웨어(SW) '폴라리스 오피스'를 판매를 시작했다. 같은 달 27일에는 ICT 및 패션업체 리노스 인수를 발표하며 신사업을 통한 체질개선이 본격화될 것을 기대했다.

실제 리노스는 최근 '파워보이스' 인수를 통해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파워보이스는 음성인식과 화자인증이라는 국내 음성 인터페이스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조달청에 관련 제품을 등록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폴라리스오피스 그룹은 AI 오피스 신사업에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18일 "리노스와는 AI 분야 기술적 시너지를 기대한다. 현금성 자산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AI오피스 사업 등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노력할 것이다"며 "2024년에는 클라우드, AI 버전을 일본 및 여러 국가로 확대해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업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 로고. [사진=폴라리스오피스]

폴라리오피스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대비해왔다. 지난해 2분기 기준,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규모 1460억 원을 보유했던 폴라리스오피스는 리노스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426억원에 체결했다. 이에 지난해 3분기 기준, 현금성자산 1047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폴라리오피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폴라리스세원·폴라리스우노 두 기업의 손익이 연결 실적에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폴라리스세원은 전분기 고객사 파업으로 인한 매출 이연효과 및 미수금 회수, 품질관리 효율 향상 등 원가구조 개선으로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3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6월에는 폴라리스세원 지분을 기존 16.29%에서 24.13%로 늘리면서 더욱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경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폴라리오피스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폴라리스오피스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은 498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30억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올해 역대 매출을 실현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지난 2020년 매출액 195억원, 2021년 230억원, 2022년 24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폴라리스오피스 AI는 경쟁사와 차별화 되는 특징 중 하나가 하나의 AI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며 "특히 오피스 프로그램들이 전부 AI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AI오피스 사업에서 장기적으로 매출에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인공지능(AI) 섹터로 분류되면서 1년 사이 주가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2022년 9월 105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AI 테마에 관심이 집중됐던 지난해 8월 7070원으로 기록했다. 지난 11일에는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거래 플랫폼 'GPT 스토어'에 폴라리스오피스가 '가이드 챗봇'을 등록하면서 최대 7720원까지 주가가 올라갔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