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제이오, 차세대 배터리 음극재 핵심소재 'SWCNT' 개발 완료...샘플 테스트 진행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공장 100% 가동 중...2공장 증설 올해 완료, 캐파 3배로 확장

이 기사는 1월 10일 오전 09시1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 탄소나노튜브(CNT)를 생산하는 제이오가 음극재용 도전재에 활용되는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CNT)'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제이오 관계자는 10일 "SWCNT는 개발이 완료 돼 고객사 샘플 테스트 진행 중에 있다. 고객사들 수요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 단계로 양산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다"며 "현재 증설하고 있는 제 2공장은 총 2000톤(t) 생산력 확보로 오는 6월에 1000톤, 올해 말에 1000톤 진행될 예정이다. 제 1공장은 100%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SWCNT는 최근 차세대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소재는 실리콘 음극재의 충전용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안전성 개선을 위한 역할로 사용된다. 대량생산 기술 부족으로 고가로 알려져 있으며, 수급이 불안정해 러시아의 '옥시알'(OCSiAL)만이 독점적으로 생산해왔다. 현재는 일본의 '제온', 한국의 '제이오'·'나노신소재'·'코본' 등이 시장에 새로 진출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다.

제이오는 CNT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약 70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도 증설 중이다. 지난 2023년 9월 기준, 안산 제 1공장 1000톤 생산으로 올해 말까지는 안산 2공장 증설 완료로 3000톤의 생산력을 확보하게 된다. 오는 2025년에는 3공장 증설을 통해 5000톤 규모까지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CNT 1000톤은 배터리 약 80~100기가와트시(GWh)(전기차 약 100~140만대)를 대응할 수 있는 규모다.

탄소나노튜브 사업화 현황. [사진=제이오]

1994년 설립된 제이오는 사업 초기 2차전지, 전자재료, 항공우주 등에 필요한 소재생산 설비와 식품,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플랜트 엔지니어링 사업을 시작했다. 2003년부터 2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CNT) 연구개발에 뛰어든 제이오는 지난 2021년부터 CNT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사업은 크게 플랜트사업부와 CNT사업부로 나뉘어 있으며, 플랜트사업부는 전체 매출액의 약 78% 비중(2023년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매출액 680억원)으로 제이오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CNT 사업부(MWCNT·TWCNT·기타)의 매출 역시 매년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 2021년 약 32억원(전체 매출액의 약 4%), 2022년 약 113억원(약 16%) 2023년 3분기 기준, 약 189억원(약 22%)으로 증가했으며, 이 중 다중벽 탄소나노튜브(MWCNT, 양극 도전재용 10nm 제품)가 매출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이차전지 도전재는 전도성 카본블랙을 사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탄소나노튜브로 전환되는 추세다. 제이오는 이런 추세에 맞춰 CNT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소수벽 탄소나노튜브(TWCNT)의 수요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오 관계자는 "중국에도 CNT업체가 있지만 한국 기업들의 소재 수준이 훨씬 좋은 편이다. 중국 고객사는 TWCNT와 중국 MWCNT를 섞어 사용하는데 물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의 MWCNT와 좋은 물성의 TWCNT가 희석됐을 때, 훨씬 더 소재의 가치가 올라가게 된다"며 "중국 시장에서나 올해 국내 시장에서나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이오의 지난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액 829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도 실적을 뛰어넘었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지난해 제이오 실적에 대한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액1123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5.9%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