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교권 확립돼야 학생 인권 보장…근본 해결책 찾을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17일 17:04

최종수정 : 2024년01월17일 17:04

"선생님들 목소리 계속 귀 기울이겠다"
"교권 확립은 결국 학생 위한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교권이 확립이 돼야 학생 인권도 보장된다"며 교권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며 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계속 찾아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매년 개최되는 교육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유·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의 교원, 교육 관련 단체·기관 대표 등 교육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의 발전을 기원하고 새해 덕담과 소망을 나누는 자리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열린 네 번째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1.17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세계 여러 나라 정상들을 만나보면 우리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정말 크고 우리와 교육 분야 협력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우리 대한민국의 교육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정작 교육현장의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며 "지난해 가슴 아픈 사건도 있었고 학교폭력 문제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교권 확립은 결국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사회 발전 속도에 맞춰서 교육 혁신의 속도도 높여야 한다"며 "교육은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내용에 있어서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공교육이 잘 돌아가는 나라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학교가 재밌고 학생들이 학교를 가고 싶어 한다. 우리 교실도 재밌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야겠다"며 "선생님들께서는 마음 편히 가르치시고, 학생들은 행복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바꿔나가는 데 저와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부총리가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가 있지 않나. 경제와 사회, 기획재정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부총리"라며 "그만큼 경제와 함께 교육이 우리 국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생님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멋진 학교를 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3대에 걸쳐 가족 9명이 선생님인 흥덕중학교 이은선 교장선생님, 지체장애학생들과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실어주고 있는 청주혜화학교 이승오 선생님을 직접 소개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난실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 및 180여명의 현장 교원과 교육 관련 단체·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