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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변산에 가다…직소폭포에 반한 나그네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2:11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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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변산 절경을 그림처럼 담은 직소보의 유혹
한반도 백악기의 화산 흔적 주상절리도 만나다

1억년 전 공룡이 살았다는 한반도 백악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백미 중 하나는 직소폭포입니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계곡과 숲길을 지나 폭포를 찾아가는 나그네에게 직소보가 "어디를 그리 바삐 가느냐"며 황진이 흉내를 냅니다. 청에 못 이기는 척 카메라에 속살이 다 비치는 물속과 아름다운 풍광을 담으면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선녀탕을 지나 마주한 직소폭포가 백악기 주상절리와 함께 시원한 풍악을 울리며 "잘 왔노라"고 노래를 부릅니다.

내변산 절경을 그림처럼 품은 직소보. 2024.01.11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부안=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전북 부안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내소사 동종의 국보 승격 기념행사를 마치고 변산반도국립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국내 22개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 들과 호수가 어우러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입니다. 변산은 해안가에 있는 외변산과 내륙에 있는 내변산을 합쳐 부르는 이름입니다.

직소폭포 탐방은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합니다. 내변산에 형성된 협곡 중 봉래계곡은 아홉 개의 굽이를 이루면서 흘러가는 계곡으로 상류에서부터 대소폭포, 직소폭포, 분옥담, 선녀탕, 봉래곡, 영지, 금강소, 백천, 암지 등의 하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봉래구곡'이라고도 부릅니다.

변산은 호남 5대 명산의 하나로 능가산(楞伽山)·영주산(瀛洲山)·봉래산(蓬萊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습니다.

내변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직소폭포까지의 거리는 약 2.3km입니다. 천천히 걸으면 왕복 2시간 가량 걸립니다. 등산로라기보다는 산책하기 좋은 트래킹 코스에 가깝습니다.

국보 320호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권상(卷上)이 처음 발견된 부안 실상사. 2024.01.11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숲길을 10분 가량 걷다보니 너른 터에 자리잡고 있는 실상사(實相寺)가 보입니다. 남원 지리산에 있는 실상사와는 이름은 같지만 다른 가람입니다. 부안 실상사는 내소사와 함께 부안을 대표하는 천년고찰이었지만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됐습니다. 현재 복원된 것은 미륵전과 삼성각뿐입니다.

조선시대 왕실 사찰이었던 실상사는 국보 320호인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권상(卷上)이 처음 발견되면서 학계와 종교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월인천강지곡은 세종대왕이 석보상절을 읽고 직접 지었다는 찬불가입니다.

실상사를 주마간산하고 1995년 부안댐이 완공되며 인공호수가 된 직소보에 도착했습니다. 살며시 구름에 가린 겨울햇살을 받은 수면에 은비늘이 반짝입니다. 내변산 절경을 그림처럼 품은 직소보 물속은 산책로 가까운 곳도 한길이 넘는다는데 하도 맑아서인지 그리 깊어 보이지 않습니다.

맑은 직소보 물속. 2024.01.11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선녀들이 목욕하면서 놀기를 좋아했다는 자연욕조 선녀탕을 지나니 변산반도가 백악기에 분출된 유문암 등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주상절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변산 구릉지는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지형이라고 합니다. 해설사는 변산 주상절리의 경우 용암의 온도가 낮아 깍아지른 절벽의 형태가 아니라 원만한 경사로 조성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변산반도가 백악기에 분출된 유문암 등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주상절리. 2024.01.11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저 멀리 물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직소폭포가 시원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최근 눈과 비가 많이 와서인지 겨울임에도 제법 수량이 풍부하고 소리가 우렁찹니다.

직소폭포는 높이는 약 30m이며, 변산8경 중 2경입니다.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이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소(연못)를 이루는데, 이 소를 용이 승천한 곳이라는 실상용추(實相龍湫)라고 부른답니다.

변산8경 중 2경인 직소폭포. 2024.01.11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직소폭포는 폭포수가 바위에 걸리지 않고 폭포 아래 소로 바로 떨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폭포 주변으로는 다각형 기둥의 주상절리 바위들이 호위병처럼 서있습니다.

직소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나그네는 좁은 길을 헤치고 폭포 앞까지 다가가 손 위에 떨어지는 폭포수를 살포시 올려봅니다.

직소폭포를 손 위에 올린 나그네. 2024.01.11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참고로 변산8경은 변산반도국립공원에 있는 웅연조대(雄淵釣臺)·직소폭포(直沼瀑布)·소사모종(蘇寺暮鐘)·월명무애(月明霧靄)·채석범주(採石帆柱)·지포신경(止浦神景)·개암고적(開岩古跡)·서해낙조(西海落照) 등을 가리킵니다.

내변산을 둘러본 나그네의 발길은 외변산이 있다는 해안으로 향합니다. 부안군이 조성한 마실길을 통해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을 거쳐 적벽강, 수성당에 다다릅니다.

'적벽강'은 2004년 11월 17일 명승으로 지정됐습니다. 후박나무 군락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龍頭山)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 29만1042㎡를 적벽강이라고 부릅니다. 해안이지만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2004년 11월 17일 명승으로 지정된 적벽강. 2024.01.11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적벽강에서 조금 더 걸어가면 칠산(七山)바다를 수호하는 수성할머니라는 해신(海神)을 모시는 수성당이 나옵니다. 이 지방의 해안마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마을의 공동 신앙소로, 건평 4평의 단칸 기와집입니다.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흘에 지역 주민들이 수성당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원래 나그네는 '채석강'으로 불리는 격포 해변까지 찾아보려고 했는데 일행들의 바쁜 일정으로 후일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 부안 채석강은 바닷물의 침식작용으로 독특한 해안 절벽 지형을 형성한 곳으로, 중국 당나라 이태백이 즐겨 찾은 채석강과 유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수성할머니라는 해신(海神)을 모시는 수성당. 2024.01.11 [사진=이영태 여행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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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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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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