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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중앙경제공작회의 해설판, 8대 정책 로드맵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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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나온 2024 정책방향
전문가 진단, 중앙경제공작회의 8대 포인트

이 기사는 12월 14일 오후 3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024 대전망] 중앙경제공작회의 해설판, 8대 정책 로드맵①>에서 이어짐

2. 재정정책

이번 회의에서 당국은 재정정책과 관련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적절히 강화되는 가운데, 품질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재정예산성과전문위원회 장이췬(張依群) 부주임은 "내년 재정정책의 핵심은 규모뿐 아니라 품질 확대에도 집중할 것임을 보여준다"면서 "이러한 재정정책 운용은 정책의 초점, 관리의 정확성, 자금의 효율성 등 측면에서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동방금성(東方金誠) 왕칭(王青) 거시경제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4년 재정적자율 목표치와 신규 지방정부의 특별채 규모가 적절히 상향조정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인프라 투자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거시경제 운용의 안정화를 기하며, 부동산 산업 침체가 지방 재정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헤징(위험분산)하기 위함"이라고 평했다.

아울러 당국은 기술혁신과 제조업 발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세금감면 및 수수료 인하 등의 정책 시행을 예고했는데, 이와 관련해 월개증권(粵開證券) 뤄즈헝(羅誌恒)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조치는 재정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며 해당 영역에 대한 세금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내다봤다.

3. 통화정책

통화정책과 관련해 올해 회의에서는 "합리적 수준의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되, 사회융자규모와 통화 공급량을 경제성장률 및 가격수준의 예상 목표치에 일치시키겠다"는 발언이 나왔다.

지난해 회의에서 "광의적 통화공급과 사회융자규모 증가율을 명목상의 경제성장률과 기본적으로 일치시킨다"고 제안했던 것과 달리 '가격 수준과의 일치'를 새롭게 추가한 것.

실제로 중국 인민은행과 달리 해외 주요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 운용의 중요한 기준으로 예상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반영하고 있다. 실제 물가가 예상 인플레이션 목표치보다 낮을 경우 통화정책을 완화기조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상하이금융발전실험실 쩡강(曾剛) 주임은 "당국이 통화정책을 결정함에 있어 물가에 더 주목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면서 "향후 물가 수준의 예상 목표치를 통화정책 운용의 기준 중 하나로 삼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합리적인 상향조정과 완만한 경기확장을 촉진하는 것을 내년 통화정책의 중점 과제 중 하나로 책정한 것"이라 해석했다.

[사진 = 바이두]

4. 기술 혁신을 통한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

이는 내년 당국이 추진할 9대 중대 정책과제의 핵심으로 꼽힌다. 당국은 이를 2024년 9가지 중대 정책과제(중점업무) 중 첫 번째 리스트에 올렸다.

칭화대학(清華大學) 우다커우(伍道口) 금융학원 톈쉬안(田軒) 부원장은 "당국은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현대 산업 시스템 구축을 최근 수년래 처음으로 새해 정책과제의 1순위로 올렸다"면서 "이는 신구 성장동력 전환기의 중요한 단계에 위치해 있는 중국 경제발전의 현주소를 고려한 당국의 전략적 판단"이라고 평했다.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중국식 현대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경제구조의 전환 및 최첨단 기술의 자급자족을 뒷받침해줄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거시경제 연구부 류상둥(劉向東) 부부장은 "향후 더 많은 양질의 자원이 창업투자, 주식투자 등의 방식으로 과학기술 영역으로 집중될 것"이라면서 "금융기관 또한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했다.

5. 소비와 투자의 선순환 촉진

이번 회의에서 당국은 잠재력 있는 소비 자극 및 효과적인 투자 확대를 위해 소비와 투자가 서로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민생은행(中國民生銀行) 원빈(溫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와 투자의 선순환을 유도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시장경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1+1>2의 정책 효과를 이끌어냄으로써 내수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소비와 투자 선순환 촉진 관점에서 내년 투자방향은 전기차 배터리 교체∙충전소, 양로∙육아 시설, 농촌물류 시스템 등 민생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 확대는 5G 통신, 친환경 스마트 제품, 전자상거래 등에 대한 수요를 늘리고 이는 관련 영역의 투자를 촉진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2024 대전망] 중앙경제공작회의 해설판, 8대 정책 로드맵③>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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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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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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