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누빅스, 세나테크놀로지와 ESG 경영 솔루션 구축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3년12월21일 14:36

최종수정 : 2024년01월08일 16: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누빅스(대표 전병기)가 지난 14일 세나테크놀로지와 ESG 경영 솔루션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세나테크놀로지 플랫폼 공급사 누빅스, VCP-X 기반 솔루션 공급사 아이핌 그리고 구독 기업인 세나테크놀로지의 3자 계약 형태로 이루어졌다.

세나테크놀로지(대표 김태용)는 모터사이클 무선 통신 기기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토종 기업이다. 매출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 해외 고객사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용수 및 재활용 관리 방안을 수립하여 신고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아울러 EU에서는 CBAM, 공급망 실사 지침 등 각종 ESG 환경 규제가 법제화되어 수출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세나테크놀로지는 내년 초까지 공급망(스코프 3)까지 포함한 ESG 경영 디지털 솔루션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누빅스와 아이핌이 제공하는 VCP-X 기반 탄소발자국 추적 관리 솔루션(LCA, Life Cycle Assessment)으로 이런 어려움을 해결했다.

디지털 전환 기술을 통해 실데이터 기준의 탄소 발자국 등 ESG 핵심 데이터 기반 보고서가 자유롭게 생성되면서도 구독형 소프트웨어라서 개발, 유지, 보수 비용이 없으며,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VCP-X가 제공하는 데이터 호환 인프라를 통해 할리데이비슨, BMW 등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공급망 포함 데이터 확보라는 난제도 해결 가능하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소프트웨어는 전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분야이지만, 이번처럼 개발 과정에 선제적인 구독 계약이 맺어지는 사례는 희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VCP-X 생태계가 가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다.

한편 VCP-X는 데이터 표준 호환 기술 기반으로 공급망까지 포함하는 규제 대응 SaaS 생태계이다.

수출기업이 밸류체인 내 공급망 기업들과 함께 구독만 하면 CBAM, 제품탄소발자국, ESG 공시, 공급망 실사지침, 유해물질관리 등 공급망 데이터가 필요한 다양한 규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누빅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장 주목할 차별점은 국내 최고수준의 LCA 컨설팅 역량을 보유한 엔스타알앤씨(대표 노재동)와 IT 강소기업 아이핌이 힘을 합쳐 컨설팅 내재화 한 LCA 솔루션을 만들어 낸 점이다. 기존 LCA 솔루션들은 기업들은 자사에 맞는 적용을 위해 별도의 현장 컨설팅을 받아야 했다. 반면에 VCP-X 기반 아이핌 LCA 솔루션은 구독만으로 컨설팅까지 포함되는 큰 효율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VCP-X 플랫폼은 글로벌 인증 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VCP-X 생태계 솔루션들은 ISO14067 등 국제 표준 기준으로 인증 기관의 사전 검증을 받게 된다.

누빅스와 아이핌은 컨설팅부터 인증까지 포함된 디지털 LCA 서비스를 투자 여력과 ESG 전담 인력이 부족한 중소, 중견 기업에게 합리적인 구독 비용으로 제공하여 기업규제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본 계약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실증 사업 결과물로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금년 6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VCP-X 기반 솔루션 구축을 첫 번째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종합 솔루션 사업으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시의 적절한 정부 사업을 통해 짧은 시간에 국내 수출 기업의 환경 규제 대응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확산 전략도 추진단과 VCP-X가 협력하여 만들어갈 예정이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은 "ESG 규제 이슈는 국내 수출 기업의 발목을 잡는데,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 종합 솔루션 사업이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빠르게 국내에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세나테크놀로지는 급변하는 기업규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해 갈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