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정책

속보

더보기

콘진원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공유회'…"콘텐츠 산업 미래 만들어 갈 것"

기사입력 : 2023년12월13일 15:58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07:51

우수 지원 신기술융합콘텐츠 27종 체험 및 전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공유회에서 '기술, 새로 보다'를 주제로 직접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를 개최했다.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은 13일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누디트 익선에서 열린 콘진원의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공유회'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번 성과공유회는 산업의 선두에서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유현석 콘진원 부원장 [사진=콘진원] 2023.12.13 alice09@newspim.com

신기슬융합콘텐츠 성과공유회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콘진원의 신기술 활용 콘텐츠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실감콘텐츠 ▲메타버스 ▲ICT-음악(뮤직테크) 콘텐츠 ▲대중음악 온라인 공연 및 영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제작지원을 받은 우수 콘텐츠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유 부원장은 "신기술은 우리 산업의 전반을 바꾸고 있다. 콘텐츠 산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신기술과 융합은 우리 콘텐츠 산업에 생산과 유통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라며 "K팝이 오늘날 세계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인터넷이 기폭제 역할을 한 것처럼 신기술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에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업종과 장르를 망라해 이날 자리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더 큰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공유회'에서 연사에 나선 클로에 제리 루시드 리얼리티즈 스튜디오 대표 [사진=콘진원] 2023.12.13 alice09@newspim.com

현장에서는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 간의 교류와 협업을 위한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우선 12일과 13일에는 ▲VR공유플랫폼과 구독 서비스로 주목받는 프랑스 루시드 리얼리티스 스튜디오 대표 클로에 제리와 ▲증강현실 전시 '느와르'로 극찬받은 영화감독 피에르 알랭 지로가 각각 연사로 나선다.

클로에 제리 대표는 'XR 배급-이머시브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다'를 주제로 연사에 나섰다. 그는 "저희는 창의적인 분야에 몸 담고 있다. 그럼에도 비즈니스 모델이 견고해야 저희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저희는 VR 제작을 맡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파트너서와 협력을 하고 있다. 이제는 새로운 배급방식을 위해 방식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13일 서울 익선동 누디트 익선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 공유회'에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3.12.13 photo@newspim.com

클로에 대표는 "VR과 XR 작품 전시회를 선보였는데 이를 통해 VR의 힘과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큐멘터리처럼 몰입형으로 기회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실감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이라며 "박물관이나 문화복합공간에서도 VR기반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새롭게 접하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박물관이 전통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신기술과 접목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선보인 프로젝트에서 목표는 공동경험을 선사하는 거였다. 가족단위,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였다. 제가 원래는 카탈로그나 전시 잡지나 책을 출판하는 일을 했는데 박물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을 활용하려고 하는 것에 대한 이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라며 "지금 미술관과 박물관이 새로운 차세대 관객을 모으려고 하는 것이 새로운 관심사인데, 이 과정에서도 새로운 기술기반의 콘텐츠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SKT 최민혁 프로듀서 ▲패션 브랜드 LIE 이청청 대표 ▲버시스 이성욱 대표 ▲아리아스튜디오 채수응 대표 등 다양한 산업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 국내 신기술융합콘텐츠의 미래 방향성과 산업 간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13일 서울 익선동 누디트 익선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 공유회'에 관람객들이 참여업체의 K-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3.12.13 photo@newspim.com

이번 행사에는 미디어아트, 메타버스, 인공지능, 버추얼 휴먼 등 신기술을 활용한 우수 콘텐츠 27종이 전시된다. ▲위지윅 스튜디오의 국내 최초 자연과학 기반 미디어아트 '디오리진' ▲속초의 대표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엑스오비스의 차세대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X' ▲아리아스튜디오의 생성형 AI 기반 VR 영화 'A.P.T-In the Realm of Ripley'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버시스의 '메타뮤직 시스템' ▲디오비 스튜디오의 'AI 다윈' 다큐멘터리 '환생토크1-신을 죽인 남자, 다윈' ▲'스마일 스퀘어'의 NC다이노스 IP기반의 리얼야구 체험 실감콘텐츠 등이다.

스마일스퀘어는 NC다이노스 기반의 야구뿐 아니라 대한민국 애니메이션인 라바의 IP를 사용한 양궁 게임도 함께 선보였다. 김영순 스마일스퀘어 사업총괄본부장은 "라바의 경우 동남아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IP를 활용한 게임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13일 서울 익선동 누디트 익선에서 열린 한국콘텐츠진흥원,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 공유회'에 다양한 콘텐츠들이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3.12.13 photo@newspim.com

이어 "리얼야구게임 콘텐츠의 경우 NC다이노스 IP를 활용해 실감기술과 프로야구 투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이라며 "NC의 투수진의 실제 투구 속도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게임은 창원NC파에서만 할 수 있는데, 현재 구단과 협의해 다양한 곳에서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야구 시즌은 끝났지만 창원NC파크를 찾는 관객들은 이 게임을 언제든 즐길 수 있다. 실제 선수들의 구속이기 때문에 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팬들은 이를 실제로 경험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좋아해주고 계신다"라며 "현재 다른 구단에게도 제안을 해 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콘진원의 '신기술융합콘텐츠 성과공유회'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익선동 누디트 익선에서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