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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자산운용, 첫 국내 주식형 펀드 출격 '눈길'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16:06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16:06

'비전 헤지드리턴 일반사모투자신탁' 2호 출시
정인기 부사장 총괄 지휘... 미래에셋 참여 최초 펀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비전자산운용은 12일 비전 헤지드리턴 일반사모투자신탁 제2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사모전문운용사로 전환 이후 국내외의 다양한 투자기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비전자산운용의 첫 번째 국내 주식형 상품이다.

펀드운용은 정인기 비전자산운용 부사장이 총괄 지휘한다. 정 부사장은 신한BNP자산운용, 대우증권 에쿼티 프랍팀, 트러스톤자산운용 등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장기간 경력을 쌓으며 절대수익형, 성장형 펀드, NPS펀드 등을 성공적으로 운용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비전자산운용 CI [사진=비전자산운용 홈페이지] 2023.12.12 yunyun@newspim.com

기본투자전략은 '헤지드리턴(Hedged Return)'이라는 펀드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시장요인과 종목요인으로 구분된 위험조정된 포지션구축을 통한 '올 웨더 어프로치(All Weather Approach)'다. 투자환경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예상할 수 있는 사계절의 변화와 시시각각 변해 예상할 수 없는 일기변화와 같이 생각해 각각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감안한 투자전략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올 웨더 어프로치를 기반으로 운용된 비전 헤지드리턴 1호의 경우 2017년 2월부터 2023년 11월간 누적수익률 80.2%를 기록해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20.3% 대비 59.9% 초과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비전헤지드리턴 2호는 펀드수탁사로 미래에셋증권이 참여한 최초의 펀드로도 주목된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펀드수탁 서비스 개시를 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으며 본 펀드 출시를 계기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펀드수탁서비스'를 개시해 선발주자인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선점한 마켓에서 빠르게 격차를 줄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기 비전자산운용 부사장은 "현재 개별종목 숏셀링이 금지되는 등 헤지된 투자포지션 구축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우량 주식과 채권 등 한국 증권 자체와 원달러 환율을 감안한 한국시장 자체의 가격매력도 감안 시 내년 국내 총선, 미국 대선 등 국내외적인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방패막을 가져간다면 현재의 투자매력도는 그 어느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판매회사는 IBK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KB증권이며 최소가입금액은 3억원이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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