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가 세계선수권 결선리그 첫 경기에서 패해 8강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은 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트론헤임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8일째 결선리그 2조 1차전에서 슬로베니아에 27-3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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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은희가 7일 열린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슬로베니아전에서 러닝 점프슛을 하고 있다. [사진 = 국제핸드볼연맹] |
조별리그 전적 2패를 안고 결선리그에 올라온 한국은 3패를 기록, 2조 6개 나라 가운데 5위에 머물러 결선리그 각 조 상위 2개국이 진출하는 8강행 가능성이 사라졌다.
결선리그 2조는 한국과 함께 슬로베니아, 프랑스,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앙골라로 짜여 있다.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각각 3승으로 앞서 있고 한국이 남은 프랑스와 앙골라를 모두 이겨도 2위에 들어갈 수 없다.
한국은 전반 막판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슬로베니아를 2골 차로 따라붙기도 했으나 결국 전반을 14-19로 뒤진 가운데 마쳤다. 후반 한때 10골까지 간격이 벌어졌으나 맹추격해 점수 차를 4골까지 좁혔다. 류은희가 12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고 우빛나와 신은주가 5골씩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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