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신지애, 호주오픈골프 공동 3위… 이민우 단독 3위

기사입력 : 2023년12월03일 18:28

최종수정 : 2023년12월03일 18:30

남아공 부하이 2연패... 남자부선 니만 연장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 통산 65승에 도전했던 신지애(35)가 공동 3위로 호주여자오픈을 마쳤다. 신지애는 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아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70만 호주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낚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7개를 쏟아내며 5오버파 77타를 쳤다. 합계 4언더파 285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신지은과 함께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3일 열린 DP월드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신지애. [사진 = KLPGA]

디펜딩 챔피언 얘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도 이날 3타를 잃었지만 합계 9언더파 280타로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이민우의 누나인 호주 교포 이민지는 3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지만 1타차 준우승(8언더파 281타)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부하이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신지애는 올해는 부하이보다 3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샷 난조에 발목이 잡혀 설욕이 무산됐다. 

신지애는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꿈꾸며 올 시즌 세계랭킹 순위를 열심히 끌어올렸다. 올 1월 세계 랭킹 67위로 시작한 신지애는 지난 28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54계단이나 뛴 15위를 차지했다. 15위였던 양희영과 자리를 바꿨다.

단체전 없이 개인전만 열리는 파리올림픽은 국가당 2장씩 출전권을 주지만 내년 6월말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이 있는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세계 6위 고진영, 세계 7위 김효주에 이어 신지애가 세계 15위로 3명이 기준내에 들었다. 세계 16위 양희영이 내년 시즌 순위를 끌어올린다면 한국은 4명 출전이 가능하다.

신지애는 올해 일본에서 2승을 상금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미국 그린에 도전해 US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 AIG여자오픈에서 3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지난 26일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을 4위로 마치고 "2024년은 올림픽이 있는 해다. 세계랭킹도 올라왔으니 한 번은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며 처음 공식적으로 출전 의지를 밝혔다.

3일 열린 DP월드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이민우. [사진 = PGA]

이민지의 동생인 호주 교포 이민우는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과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치러진 호주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잃어 합계 12언더파 273타로 단독 3위에 그쳤다.

호아킨 니만(칠레)은 2차 연장 끝에 호시노 리쿠야(일본)를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LIV 골프에서 뛰는 니만은 메이저대회 출전 기회를 위한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으려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니만이 3일 열린 DP월드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 DP월드 투어]

니만은 119년 역사의 호주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칠레 선수가 됐다. 니만은 강풍 속에서도 5타를 줄여 클럽하우스 리더에 오른 뒤 챔피언 조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니만은 18홀서 치른 호시노와 연장 첫 홀에선 1.2m 거리의 짧은 이글 퍼트를 놓쳤으나 연장 두 번째 승부에서 후 3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지난 10월 아시안투어 마카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민우는 지난 26일 호주PGA챔피언십에 이어 호주오픈까지 2주 연속 메이저급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날 부진해 '오지 더블(Aussie double)'을 놓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