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상일 용인시장, 특수학교 '다움학교' 방문해 지원방안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학버스 지원‧통학로 인도 설치 등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일 오후 용인 지역 특수학교인 '다움학교'를 방문해 교장‧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갖고 다움학교와 장애인 학생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다움학교'를 방문해 지원방안을 논의했다.[사진=용인시] 2023.12.02

이 시장은 지난 10월 30일 지역 내 특수학교 교장‧학부모, 특수학급 교사 등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다음학교를 찾아 현장을 살피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이 시장과 만난 다움학교 전옥 교장과 용인교육지원청 박명제 장학사, 강성심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10명은 다움학교 학생들을 위해 ▲안심통학버스 증차 ▲어린이보호구역 승하차구간 마련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통학로 인도 설치 ▲학교 주변 공영주차장 설치를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의 통학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면 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모두 투입하겠다"며 "내년에는 통학버스 1대를 추가로 지원해 모두 7대의 버스가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전체 학생 185명 중 140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학교 측과 학부모들은 '7대이면 충분하다'며 이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시장은 통학로 인도 설치도 내년에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인다움학교의 통학로 시작 지점인 SK LPG 충전소부터 용인시립정구장까지 인도를 설치하는 실시설계를 지난 10월 완료했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약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약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인도 설치 예산과 관련해 정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의찮을 경우엔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신속하게 공사를 해서 장애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부 구간은 계단 대신 경사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시장은 "당연한 말씀"이라며 휠체어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다움학교'를 방문해 교장과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사진=용인시] 2023.12.02

어린이보호구역 승하차 구간 마련과 과속 경보시스템 설치 문제와 관련해 이상일 시장은 지난 10월 간담회를 한 뒤 승하차 구간 사업을 진행했고 과속경보시스템도 올해 안에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공영주차장 설치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 주변 토지 소유자들이 부지 매각 또는 제공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당장은 주차장 마련이 어렵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드는 만큼 계속 토지 소유자를 설득해 보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맞벌이 부부의 경우 긴급돌봄을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에 공감하고 시가 긴급돌봄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움학교 학부모 A씨는 "장애 학생을 위한 긴급돌봄시설은 경기도교육청이 의정부에 마련한 한 곳이 경기도에서는 유일하다"며 "용인도 이런 시설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날 현장에 모인 학부모들은 두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갖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 이상일 시장에 대해 여러 차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시장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교육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사와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4일 용인특례시가 대한장애인체육회, 경기도교육청과 설치 운영 협약식을 갖고 사업을 시작하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도 장애가 있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10월 30일 특수학교 교장과 학부모, 특수학급 교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교육부의 '장애인평생학습도시 3년 지원' 제도가 장기적 차원에서 일관성 있는 평생학습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그날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현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만나 "기한 제한을 해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 차관은 며칠 뒤 이 시장에게 연락해서 "3년 지원으로 제한해 왔던 것을 내년부터 없애겠다. 지방자치단체가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받으면 3년이 넘어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sera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