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광주 서구갑' 강위원 "이재명과 호남 잇는 교두보 역할하겠다"

기사입력 : 2023년11월25일 06:10

최종수정 : 2023년11월25일 12:31

現 당대표 특보...'원외 친명' 더민주혁신회의 조직
"李와 농촌 기본소득 공동 설계...가치 공유"
"민주당 혁신 많이 부족...국민에 감동 줘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과 호남을 연결하는 교두보를 만들어 호남에서 이재명의 확장력을 넓히는 것"

광주 서구갑에 출마한 강위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는 총선 출마이유를 묻자 '이재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 당시 전국 세력화의 필요성을 느껴 '원외 친명 조직' 더민주혁신회의까지 만들었다. 그는 '강성 친명'이란 비판적 시각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무엇이 그에게 '대통령 이재명 만들기'를 추동하는 것일까. 뉴스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인근 카페에서 강 특보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위원 더광주연구원장. 2023.11.22 pangbin@newspim.com

전남 영광에서 농촌 협동조합 '여민동락 공동체'를 운영하던 강 특보는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이 대표와 첫 인연을 맺었다. 농촌 공동체 모델에 관심 있던 이 대표가 여민동락 10주년 행사에 배우자인 김혜경 씨와 최측근 정진상 실장을 파견한 것이다.

이후 강 특보는 이 대표의 부름으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을 맡게 된다. 경기지사 이재명의 핵심 정책인 '농촌 기본소득'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이 대표와 업무적 경험을 쌓게 된다. 일방적으로 지시하지 않고 수평적으로 토론하는 이 대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회고한다.

그러나 '강성 친명'이라는 꼬리표는 정치적으로 부담일 수밖에 없다. 강 특보는 체포동의안 표결 직전인 지난 9월 "이번에 가결표를 던지는 의원들은 끝까지 추적·색출하겠다"고 언급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도를 넘는 발언이 도리어 이 대표에 해를 입힐 수 있다. 그럼에도 강 특보는 "이재명을 모르면서 '이재명 팔이'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끝까지 이 대표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특보가 이끄는 더민주혁신회의는 '현역 의원 절반 이상 교체' 및 '중진·다선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그는 총선기획단이 내놓은 '현역 하위 10% 평가자 감산 강화' 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기 어렵다"며 아쉽다고 평가하면서도 "한계는 한계대로 성과는 성과대로 평가해야 한다"며 완전한 실패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암컷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과 관련해선 "최 전 의원이 합당 파트너인 열린민주당의 대표였고 현장에서 '비하는 아니다'고 해명까지 했는데 당원자격 6개월 정지는 너무 과한 것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다만 "개인적으론 억울할 수 있으나 정치는 사실관계 자체보단 국민들이 어떻게 인식하느냐의 문제다.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특보는 내년 총선의 시대정신은 세대교체가 아닌 세력교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민주화 이후에 기본사회로의 대전환을 관철하고 진전시킬 세력이 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강위원 더광주연구원장. 2023.11.22 pangbin@newspim.com

다음은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보와의 일문일답이다.

-오랫동안 중앙 정치와는 연이 닿질 않았다. 총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 이재명 시대의 개막을 위해 전국의 조직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호남의 교두보를 만들어 호남에서 이재명의 확장력을 넓히는 길이 무엇인지도 고민했다. 전국의 조직을 만드는 일이 급선무인지, 아니면 호남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게 더 중요한지 동료들하고 함께 논의한 결과 정면으로 돌파해보자고 해서 어려운 길을 택하게 됐다.

또한 곁에서 본 이재명이 너무 아까워서 그렇다. 지금 주변에 지금 '이재명 팔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중에 이재명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재명을 모르고 '이재명 팔이' 하는 사람은 이재명이란 계급장이 떨어지는 순간 이재명과 결별할 사람들이다. 이재명의 시대정신을 알아야 되고 이재명이 주창하는 기본사회 비전도 이해해야 하고 또 인격적으로도 이재명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어설프게 아는 것은 완전히 모르는 것보다 무서운 거다.

-처음 이 대표와 연을 맺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학생운동 이후 한복판보단 변방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86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아보려고 했다. 그래서 전남 영광군 묘량면이란 시골에 가서 작은 농촌공동체인 '여민동락 공동체'를 만들어 지내고 있었다. 2017년에 10주년을 맞이해 10년을 기록한 책을 출간했다. 그때 김혜경 여사와 정진상 실장이 왔다. 대통령 후보 부인이 왜 여기 오셨냐고 물었더니 이 대표가 '표가 되든 안 되든 어떤 가치로 무슨 일을 하는지 가보라'고 했다더라. 묘량면은 전남도지사도 한번 안 왔던 곳이다. 그때부터 이 대표에 주목했다.

-이 대표와는 어떤 가치를 공유하는 사이인가?
▲ 나는 원래 역동적 복지국가론자였다. 사회복지만 공부해서 4차 산업혁명의 파고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 그러다 기본소득과 관련한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이 대표를 만났다. 그리고 제가 주요하게 맡았던 일 중 하나가 '기본사회'라는 네이밍이었다. 기본소득을 공부해보니 전 세계엔 없지만 우리가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철학적 기초를 정리할 수 있을 거 같았다. 특히 농촌 기본소득의 경우 저와 이 대표가 산하기관장과 도지사의 관계를 넘어선 공동 설계자였다. 일방적으로 지시하지 않고 집무실에서 집중적으로 토론을 했다. 그 점이 지금까지도 이 대표에게 고맙다.

-지역구 현역 의원인 송갑석 의원에 대해 평가해달라.
▲ 학생운동의 선배지만 나와 깊은 교감은 없었다. 깊은 교감이란 운동을 같이 한다던지 모임을 같이 했던 적은 거의 없다. 다만 늘 잘되기를 응원했다. 운동권은 무능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 않나. 그래서 학생운동 선배로서 잘해주기를 바랐다. 다만 나와 가는 길은 달랐다. 송 의원은 일찍 정치에 뛰어들었다가 늦게 꽃을 피웠고 나는 정치에 뛰어들지 않고 농촌 공동체, 마을자치 등을 하다가 촛불혁명 이후 뒤늦게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런 면에서 조금 다른 길을 걸었는데, 이젠 이재명을 중심에 두고 입장의 차이가 달라지는 관계가 됐다.

-비명계 현역을 잡기 위해 친명계가 자객을 보냈다는 주장도 나온다.
▲ 그 얘기를 듣고 좀 웃었다. 우리는 신인일 뿐이다. 이 갑옷을 누구에게 선물 받지도 못했다. 현재의 제도는 완전히 현역을 위한 제도다. 우리에겐 당원 명부도 없다. 늦게 시작한 사람은 문자를 보낼 데이터조차 없다. 완벽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자객이다'라는 이야기는 경쟁에서 밀릴 듯한 지역구 의원들이 엄살 피는 소리다. 대중들에게 '자객 공천'으로 보여질 수 있겠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런 판단은 과도하다.

-총선기획단이 현역 의원 하위 10% 감점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김은경 혁신안'보단 다소 후퇴했다.
▲ 우리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 국민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줘야 한다. 저희는 최소한 마지노선이 김은경 혁신안이라고 봤다. 대표가 전권을 준다고 하지 않았나. 의원들도 쇄신 의총 열어서 혁신위 발족하라고 했다. 근데 이게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다. 정말 여의도 문법은 난해하다. 정치란 언제든지 약속한 바를 뒤집거나 암투 과정에서 힘이 센 사람은 뒤엎을 수 있는 건가.

다만 다 관철될 거라고 생각하고 주장한 건 아니다. 밖에서 강력하게 압력을 행사해야 정체하지 않고 반발짝이라도 나아가는 것이다. 저희들이 외부적 압력을 넣지 않았으면 이전대로 하위 20% 평가자 20% 감산으로 끝났을 거다. 그래서 한계는 한계대로 성과는 성과대로 구분해서 볼 필요는 있다. 다 얻지 못했다고 실패라고 볼 건 없다.

-다선·중진 용퇴론과 관련해 당내에선 인위적인 출마 제한에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
▲ 당내 기류에 동의한다. 일률적 잣대와 획일주의가 가진 위험성이 분명히 있다. 정치에도 노장청의 조화가 필요하다. 민주당이 죄다 초선일 순 없지 않나. 다만 그런 정도에 준하는 파격적 혁신의 기틀을 세우라는 거다. 미래 비전을 갖춘 사람들에게 영역을 넓혀줘야 한다. 특히 전 정부의 장관급이나 국회의장·부의장을 하신 분들은 정말 배지를 한번 더 달아서 4년 동안 이뤄내야 할 국가적 구상이 있나 여쭤보고 싶다.

-최강욱 전 의원이 '암컷 발언'으로 당에서 당원자격 6개월 정지 비상징계를 받았다.
▲ 개인적으론 억울할 수 있으나 정치는 사실관계 자체보단 국민들이 어떻게 인식하는지의 문제이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야 한다. 다만 최 전 의원이 합당 파트너인 열린민주당의 대표였고 현장에서 '비하가 아니'라고 해명까지 했는데 당원자격 6개월 정지는 너무 과한 것 아닌가.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나 이낙연 전 대표가 '당내 민주주의 강화'를 줄곧 주장하고 있다. 비명계에 대한 강성당원의 공격을 이 대표가 나서서 막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 지금껏 국회의원이나 당대표가 당원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적극적으로 막은 적이 있나. 무슨 권한으로 당원들의 의사 표현을 막는다는 말인가. 이 대표가 얼마 전 자제를 촉구했는데 더 이상 그러면 안 된다. 대표가 자제하라고 해서 자제하지도 않는다. 물론 인격모독·인권침해·명예훼손 등은 당연히 금지돼야 한다. 다만 그건 당사자가 해결해야 한다. 사법 시스템으로 처리해야 할 문제다.

-내년 총선의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 기본적으로 내년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다. 다만 윤석열 정권은 아무리 길게 가도 임기와 함께 끝이 난다. 내년 총선의 결과는 윤석열 정권 종료 이후에도 계속된다. 그럼 정권심판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어떻게 진화시킬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세대교체가 아닌 세력교체가 필요하다. 민주화 30년 이후에 이제 기본사회로의 대전환을 대비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란 파고 앞에서 대한민국이 추격 국가가 아닌 선도 국가로서 산업 구조를 어떻게 재편할지, 지역소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광수 낙마로 본 정권 인사 수난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인사는 만사다. 인사를 잘하면 지지율 상승과 함께 국정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인사가 망사가 되면 지지율이 떨어져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조각에서 난맥상을 보이며 후보자들의 잇따른 낙마로 애를 먹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매 정권마다 초기 인사에 대한 비판적인 조어가 등장했다. 이명박 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의 서오남(서울대·50대·남성)이 대표적이다.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와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의 싸늘한 시선에 직면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6.13 photo@newspim.com 이재명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에서 첫 낙마자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이 낙마한 게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인사 검증 작업에 차질이 생길 경우 인선이 늦어질 수 있다. 박근혜 정부는 조각에 52일 걸렸고, 문재인 정부는 195일 만에 조각을 완성했다. 윤석열 정부는 조각에 181일이 소요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 수석이 어젯밤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오 전 수석은 검찰 '특수통' 출신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검찰 개혁'의 특명을 부여받았으나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이 잇따라 제기돼 결국 낙마했다. 이 대통령은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이해하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지만 인사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자연스레 인사 검증 기준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아도 제안을 받는 인사 열에 일곱 정도는 스스로 "검증 통과를 자신할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오 전 수석에 이어 추가 낙마자가 나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자칫 임기 초반 인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전 정권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여당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여당 의원의 일원으로서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인사 수난사는 역대 정권에서 되풀이됐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 발표한 1차 조각에서 남주홍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은경 환경부 후보자, 이춘호 여성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위장 전입 의혹에 휘말려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내각 인사도 이명박 정부의 닮은꼴이었다.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는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면제 의혹이 불거져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도 스스로 물러났다. 2014년 6월에는 사의를 밝힌 정홍원 총리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고액 수임 전관예우 논란), 문창극(역사관 논란) 후보자가 잇따라 낙마했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불법 혼인신고 사건 등으로 사퇴했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낙마했다. 윤석열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낙마했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5일 만에 학제 개편 논란 등으로 사퇴했다. 역대 정부에서 낙마자가 속출한 것은 인사 검증 시스템이 부실한 것이 원인이지만 대통령의 오기 인사도 한몫했다. 대통령이 특정 인사를 고집하면 주변에서 누구도 강하게 반기를 들기 어렵다. 결국 주요 보직에 임명되거나 지명된 뒤 논란이 불거져 낙마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leejc@newspim.com 2025-06-14 06:00
사진
李대통령, 대북 전단 처벌대책 지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예방과 사후 처벌에 대한 대책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이재명 대통령 인스타그램 이날 새벽 강화도에서 민간 단체가 북한 지역으로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되면서 내린 지시로 파악됐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불법적인 대북 전단 살포는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부가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를 위반한 데 대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지시로 오는 16일 통일부 주관으로 유관 부처 회의를 열어 대북 전단과 관련한 종합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대북 전단을 살포한 민간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는 법 위반 여부를 따져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에서 통일부의 대북 전단 불법 살포 자제 요청에 '이를 어기고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wideopen@newspim.com 2025-06-14 1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