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전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새벽 사이에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축적된 고농도 미세먼지가 국내로 유입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9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무엇보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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