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에어프랑스-KLM그룹, 친환경 항공연료 생산에 61억원 투자...SAF 추가 확보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15:16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5:1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에어프랑스-KLM그룹이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 생산업체 DG 퓨얼즈를 지원하며 친환경 항공연료 생산 및 보급에 힘을 쏟는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SAF  7만5000톤에 대한 공급계약을 맺고 노후 항공기 교체, 에코 파일럿팅과 같은 다양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6일 에어프랑스-KLM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립 계획인 DG 퓨얼즈의 첫 SAF 생산시설에 470만달러(한화 약 61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에어프랑스-KLM그룹은 SAF 추가 구매권을 확보했다.

에어프랑스와 KLM 항공기[사진=에어프랑스-KLM그룹]

에어프랑스-KLM그룹의 SAF 생산시설에 대한 직접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으로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2019년 대비 ㎞당 승객 탄소 배출량 30% 감축 및 SAF 혼합 비중 10% 달성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DG 퓨얼즈와 SAF 추가 공급계약도 맺었다. 그룹은 지난해 오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60만 톤의 SAF를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과 별도로 이번 추가 구매 옵션을 통해 오는 2029년부터 연간 최대 7만5000톤의 SAF를 공급받는다.

콘스탄스 티오(Constance Thio) 에어프랑스-KLM그룹 인사 및 지속가능성 총괄부사장(EVP)은 "항공업계 전반에서 탄소 배출량 감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DG 퓨얼즈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SAF 공급계약 및 생산 기술 투자를 넘어 SAF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채풋(Christopher Chaput) DG 퓨얼즈 대표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에어프랑스-KLM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항공 및 SAF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미국을 넘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 SAF 생산 시설을 구축하며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세계 최대 SAF 사용 기업이다. 지난해 그룹의 SAF 사용량은 전 세계 SAF 총 생산량의 17%에 달했다. 반면, 일반 항공유의 경우 총 생산량의 3%를 소비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그룹은 SAF 사용 확대를 위해 노후 항공기 교체, 에코 파일럿팅(Eco-piloting)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