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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한전, 1200명 감축...'알짜' 공릉동 인재개발원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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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영위기 극복 위한 자구대책 발표
본사조직 20% 축소하고 희망퇴직 단행
2직급이상 임직원 임금인상분 전액 반납
서울 공릉동 64만㎡ 인재개발원도 매각
김동철 사장 "모든 역량 쏟아 위기 극복"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누적된 영업적자로 '벼랑 끝'에 놓인 한국전력공사가 특단의 자구책을 추가로 내놨다.

연내 488명을 포함해 2026년까지 약 1200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특히 '알짜' 자산으로 평가되어 기존 자구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인재개발원 부지도 매각할 방침이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구책을 발표하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앞서 11개 전력그룹사들이 25.7조원 규모의 재정건전화계획, 복리후생 개선 등을 담아 자구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의 선행조건으로 추가적인 자구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번에 고강도 자구책을 추가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자구책에는 ▲본사조직 20% 축소 ▲운영인력 감축 ▲희망퇴직 단행 ▲2직급 이상 내년 임금인상분 전액 반납 ▲인재개발원 부지 매각 등 기존 자구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방안들이 대거 포함됐다.

◆ 본사 조직 8본부 36처→6본부 29처…2본부 7처 축소

우선 한전은 2001년 발전사 분사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사 조직 8본부 36처를 6본부 29처로 재편해 2개본부 7개처를 축소한다. 1직급 본부장 직위를 축소해 상임이사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전력기술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9 leehs@newspim.com

또 유사조직을 통합하고 비핵심기능을 폐지해 본사를 정예화하고 현장중심의 사업소 기능은 강화한다. 사장 직할에 준법경영팀을 신설해 내부 부조리를 예방하고 이권 카르텔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더불어 외부환경 변화에 맞춰 사업소 거점화와 업무 광역화를 통해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25%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소규모 지사를 인근 거점 지사로 통합하고 통합시너지가 큰 업무는 지역본부 및 거점 사업소에서 일괄 수행해 효율성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전력 필수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현장지점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 1200명 규모 인력 감축…13년 만에 희망퇴직 단행

한전은 또 1200명 규모의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별도로 간부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할 계획이다.

우선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지난 1월 감축한 정원 대비 초과인원 488명을 연내 축소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서비스 확대 및 설비관리 자동화 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700명을 추가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아직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희망퇴직'도 단행한다. 이는 지난 2009~2010년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후 13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한전 역사상 두번째다.

희망퇴직 규모는 재원 확보 후 확정한다. 재원은 위기극복에 책임있는 자세로 앞장서기 위해 2직급 이상 임직원의 2024년 임금인상 반납액 등을 위로금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전경 [사진=한국전력 ] 2020.03.25 kt3369@newspim

더불어 전력수급기본계획 및 분산에너지 특별법 이행, 원전수출 추진 등을 위해 약 800명의 인력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나 증원 없이 해소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증원 수요 1200명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2000명 규모의 인력감축이 추진되는 것"이라며 "희망퇴직 규모는 조만간 재원이 확정되는 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알짜 자산' 인재개발원 부지 매각…조단위 매각대금 전망

한전은 또 '알짜 자산'으로 분류된 서울 공릉동의 인재개발원 부지도 매각한다. 한전KDN 지분 20%와 필리핀 칼라타간 지분 전량도 매각할 방침이다.

인재개발원은 한전과 국내외 전력산업계 교육을 맡아온 상징적인 자산으로 인식되어 그동안 자구책에서 제외됐지만 이번에 추가됐다. 한전 측은 부지의 용도를 변경하는 등 가치를 높여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64만㎡ 규모로서 현재 공시가격은 2400억원 정도다. 향후 용도가 변경될 경우 조단위의 매각대금이 기대된다.

매각 시기는 대체시설 확보 및 부지 용도상향과 함께 부지 내 연구용 원자로 해체, 154kV 지중송전선로 이설 등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결정할 방침이다.

또 전력산업 ICT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DN은 매각가치 제고를 위해 국내 증시 상장을 통해 보유지분 100% 중 20% 매각을 추진한다. 고정배당금이 확보되어 수익성이 양호하고 매각 제한조건이 적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칼라타간 태양광사업도 보유지분 38%를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인재개발원 부지의 현재 공시가격은 2400억원 정도지만, 용도가 변경될 경우 그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기존 자구책 차질없이 이행…위기 극복 총력

한전은 또 혁신계획 이행 및 임금인상 반납 위한 노조협의를 지속하고 남서울본부 매각 등 기존에 발표한 자구책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주택자금 한도 축소, 사내대출 금리인상, 해외학자금 영어권 국가 지원 제외는 정비를 완료했으며, '주택구입자금 LTV 적용'과 '창립기념일 유급휴일 개선'은 규정개정을 위한 노조협의를 지속해 연내 완료할 방침이다.

남서울본부 매각은 사옥내 변전소 이설방안을 수립함과 동시에 서울시와 전기공급시설 해제를 협의 중이며, 2024년 전기공급설비 해제 인허가 완료 후 설비이설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3개층 임대는 임대전문회사를 활용해 임대를 촉진하고 있으며 연내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다.

한전은 자구대책의 차질없는 이행과 내부혁신을 위한 전사적 역량 결집을 위해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CEO가 위원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실행동력을 강화하고, 상임이사를 5개 분과의 분과장으로 구성해 경영진 중심의 내부혁신·개혁 실행체계를 정립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국제 에너지가격 폭등으로 시작된 한전의 재무위기는 기업으로서 버티기 어려운 재무적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기 경영정상화, 국민부담 경감을 위해 5개년 재정건전화계획 등 기존 자구책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면서 "이번에 추가로 발표한 특단의 자구대책도 가용한 모든 역량을 쏟아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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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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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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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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