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아미코젠, 3분기 사상 최대 매출…"효소사업부 실적 성장 및 ODM 수주 확대 영향"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4:17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4: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 의약 및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미코젠이 3분기 누적 사상 최대 매출액과 큰 폭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209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0억 원 증가한 19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의 평가 손실 축소로 180억 원 적자에서 188억 원 증가한 7억 원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아미코젠 본사 성장이 특히 돋보인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08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0억 적자에서 83억 증가한 13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금융자산의 평가 손실 축소로 156억 적자에서 201억 증가한 44억 원을 기록했다.

아미코젠 로고. [로고=아미코젠]

특히 항생제 시장 성장에 따라 제약용 특수효소와 DX 기술료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3분기 제약용 특수효소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8% 성장했고 DX 기술료는 3배 이상 증가했다. DX 기술료는 생산원가가 발생하지 않아 수익성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4분기로 갈수록 항생제 시장 성수기 및 럼피스킨병 등 전염병 유행에 따른 항생제 수요 증가로 제약용 특수효소와 DX 기술료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케어 사업 부문은 ODM 수주 확대 및 수출 국가 다변화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증가한 7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프롬바이오 디어퀸 콜라겐 제품들이 성공적으로 론칭돼 개별 인정형 콜라겐 판매가 증가했다. 4분기에는 ODM 수주 증가와 해외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아미코젠차이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902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104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항생제 시장 성장에 따라 전 사업 부문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고 수익성 높은 API와 완제의약품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11%를 달성했다.

아미코젠차이나는 생산 능력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VBP정책 시행으로 인한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럼피스킨병 등 전염병 확산에 따른 항생제 수요 증가로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수익성 높은 완제의약품의 판매 증가가 지속될 예정이다. 완제의약품의 마진율은 40% 이상이고 Tulathromycin은 90% 이상이다.

또한 매출액 기준 1500억 원 규모 Tulathromycin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신공장 Tulathromycin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동물용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다. 기존 매출 비중이 높은 Ceftiofur 항생제 생산 공장도 225톤 규모에서 500톤 규모로 증설하여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신규 성장 동력으로 인체용 의약품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판매 중인 Cefdinir,  propacetamol 등 인체용 API에 이어서 세파계 항생제인 Cefprozil, Cefixime API를 개발 중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미코젠 박철 대표이사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상장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본사는 사업 핵심인 효소사업부의 실적 성장에 더해 헬스케어 소재 판매 증가 및 ODM 수주 확대, 디어퀸 브랜드 콜라겐 공급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뿐 아니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아미코젠차이나는 당사가 인수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4분기에는 신공장 준공 및 기존 제품의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신사업으로 추진해왔던 레진, 배지의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 올해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당사가 세운 비전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