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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硏 "2024년도 고금리 지속, 은행대출 3.4% 증가 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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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금융산업 전망, 고금리로 금융산업 소폭 성장
누증된 가계부채, 급증한 기업부채, 부동산PF 위험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내년에도 금융시장에서 고금리 현상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은행 대출 성장률은 명목GDP 성장률보다 낮아지며 신용대출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대출증가세가 꺾이고 기업들의 자금조달 어려움 가중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가계부채가 계속 불어나고 있고 기업부채는 급증한데다가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산하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는 2024년 금융산업을 전망하는 '2024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25일 발간했다.

보고서를 보면, 2024년 금융산업은 경기회복 기대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폭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은행업이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보험업이 비교적 양호한 반면 여신전문업의 부진은 계속된다. 비은행업권은 자영업자, 한계기업, 부실 부동산PF 사업장 등의 부실 우려가 상대적으로 커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3.10.25 hkj77@hanmail.net


은행업은 다소 낮은 성장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증가율은 내년에도 명목GDP를 하회한다.(대출증가율 2022년 4.9%→2023년 3.5%→2024년 3.4%) 가계대출의 경우 부동산 경기가 소폭 개선되면서 주택대출이 증가하겠으나, 고금리 부담으로 신용대출 감소세가 이어진다. 기업대출은 시설자금 등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증했던 대기업대출은 회사채 시장 회복으로 둔화된다.

증권업은 금리인하 및 기업실적 성장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위탁매매 및 S&T를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되나, IB부문은 기업의 직접자금조달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으로 뚜렷한 수익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업은 실물대체투자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리하락 기대로 채권형 및 일임자산 상품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소폭 성장할 전망이다. 보험업은 신회계기준 적용에 따라 보장성보험 위주로 성장세가 지속된다. 생명보험은 저축성 보험 판매가 둔화되고, 손해보험은 장기보험 성장으로 양호한 수익이 예상된다.

여전업은 여전채 조달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이다. 신용카드업은 명목소비 둔화로 결제부문이 보합세에 그치고, 조달비용과 충당금 부담이 지속된다. 캐피탈업도 자동차 산업 회복으로 리스·할부가 성장하겠으나 조달비용 및 부동산PF 관련 대손비용 부담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적자를 기록한 저축은행업은 은행과의 예금금리 경쟁과 부동산PF 부실 가능성 등으로 적자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류창원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2024년 금융산업은 완만한 경기회복으로 성장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겠으나 수익성은 고금리 기조의 지속 기간에 따라 업종 간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시장조달에 의존하는 여전업의 경우 유의가 필요하며, 전쟁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전체 금융업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무리한 성장보다는 내실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누증된 가계부채와 코로나 이후 급증한 기업부채, 이연된 부동산PF 부실은 유의해야 할 변수로 지목했다. 금리인하와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부실이 표면화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자영업자 대출, 비아파트나 지방 건설사업장의 부동산PF 등의 비중이 높은 비은행업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종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지표는 아직까지는 양호한 편이나, 최근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은행의 중소기업과 가계여신, 비은행업권 대출의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자영업자 대출 부실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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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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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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