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온습도센서 전문 업체인 ㈜삼영S&C가 자동차용 압력센서 관련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톱(Top)5 중 하나인 완성차 제조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차 부품공급계약의 특성상 기간이나 정확한 수주규모를 특정 할 수는 없으나, 기존매출에 더해 최소 5년이상 신규매출을 확보하게 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삼영S&C는 고객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황이고, 2024년 1분기 양산공급을 목표로 설비 구축 및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급이 예정돼 있는 삼영S&C의 신제품은 연료개통의 효율 향상을 위해 적용되며, 제품에 대한 기술특허도 최근 출원이 완료됐다.
자동차 분야에서 압력센서는 센서류 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적용되는 제품군이며, 기존 내연기관을 넘어서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에 따라, 향후 신규 적용 분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센서이다.
㈜삼영S&C 관계자는 "국내 센서회사로서 최초로 자체 개발한 칩형 온습도센서를 美 포드社에 200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2천만대분 이상을 납품해 오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에서의 실적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다"며, "당사 센서사업 포트폴리오는 금번 자동차용 중저압 압력센서를 시작으로 고압 산업용센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고, BEV / FCEV 등 자동차의 전동화 / 자율주행화 트렌드에 대응하는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용 센서류들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에는 순차적인 출시가 계획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Global Major 자동차사에 한번 부품공급사로 선정이 되면 5~10년간 장기간 적용이 되며, 미래차종 개발까지 우선권을 가지는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금번 수주로 회사의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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