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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학기술원 중도탈락, 1년 만에 43% 급증…"의대로 옮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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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학기술원 그만둔 학생 268명
4년간 중도이탈 총 908명
지난해 포항공대에서만 36명 중도이탈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의·약학 계열에 대한 선호 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4개 과학기술원에서만 200명이 넘는 학생이 중도에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도에 비해 43.3% 급증한 수치다.

5일 입시기관인 종로학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개 과학기술원 중도탈락 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81명(43.3%) 늘어난 268명이다.

/제공=종로학원

대학별 중도이탈 인원을 살펴보면 KAIST가 전년도보다 25명 늘어난 125명, UNIST는 45명 늘어난 66명이, DGIST는 22명 늘어난 2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다만 GIST는 4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1명 감소했다.

과학기술원 중도탈락 인원은 2020년 277명 이후 최근 증가폭이 다시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76명, 2020년 277명, 2021년 187명, 2022년 268명이다. 최근 4년 동안 중도이탈한 학생은 총 908명이다.

4대 과학기술원 이외에도 이공계특성화 대학으로 분류되는 포항공과대학에서 지난해 36명의 중도탈락자가 나왔다. 지난해 개교한 한국에너지공과대에서는 7명이 중도에 학교를 떠났다.

한편 학교를 그만둔 학생들은 다른 이공계 대학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 의약학 계열 등으로 이동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약학 계열 등으로 이동한 학생이 부분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 같은 흐름은 2022년도에 더 크게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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