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이주호 "다문화 학생 위한 한국어교육 강화…다문화 강점 살릴 것"

기사입력 : 2023년09월26일 15:44

최종수정 : 2023년09월26일 15:44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열고 안건 소개
"지역 대학 혁신, 디지털 인재 키울 것"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이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강화하고 다문화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교육 정책을 밝혔다.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대학, 산업이 협력해 지역 맞춤 인력 양성과, 산업 변화에 따른 디지털 인재 양성 교육도 힘쓰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핵심관리과제 추진 현황 점검 결과' 등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 방안 등이 심의됐다. 2023.09.26 yooksa@newspim.com

이 부총리는 이날 다문화 학생, 지역 대학 지원, 디지털 인재양성 총 3가지 안건을 언급했다. 우선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 방침으로 한국어 교육 확대를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오늘 첫 번째 안건으로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을 상정한다"며 "차별 없는 교육을 위해 한국어 교육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 밀집 학교가 있는 지역부터 '지역거점 한국어 예비 과정'을 운영하겠다"며 "시도교육청과 지역대학이 연계한 '한국어 집중캠프' 확대, 지역 가족센터를 통한 기초학습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다문화 학생을 위한 장학금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글로벌 우수인재 장학금'을 신설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대폭 지원하겠다"며 "이중언어, 외국 문화이해 등 다문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다문화 강점 개발 정책학교'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문화 밀집 지역의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소재 지역의 교육지원청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학교 업무 부담도 줄이겠다"고 했다.

두 번째 안건인 지역 대학 지원 사업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인재양성-취·창업-정주에 이르는 지역발전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지자체 간 전략적인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안건인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은 33개 핵심 과제 중 4개 세부 과제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융복합 전공 운영을 위한 마이크로·나노디그리 등 학사제도 유연화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며 "초·중등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정보 교과 교원 배치 확대 계획도 수립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