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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韓 증시 싸이클 저점 부근...주주행동주의·테크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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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확산하며 소액주주 관심 증가
AI 생산성 혁신으로 새로운 기회 창출할 전망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이 곧 반등할 국내 주식 시장을 주도할 키워드로 주주행동주의와 테크주를 꼽았다.

19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투자의 힘 투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변화 국면에 있는 국내 주식시장에서 살펴볼 만한 최근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투자의 힘'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은 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 발표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3.09.19 stpoemseok@newspim.com

이날 정상진 한투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한국 증시만 나쁘게 봐야 할 필요는 없다"며 "예전에는 경제 상황과 주식 시장이 같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주식 시장은 사이클 내에서 움직이고, 한국은 장기 사이클상 저점 부근에 있기 국내 투자하기 적당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발표자로 나선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주주 행동주의가 소액 주주들의 새로운 추세로 부상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실제로 주주행동주의 활성화와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적인 개선이 활발히 이뤄지며 관련 투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우선 소수주주권 행사요건이 완화돼 1.5%의 지분을 6개월 이상 보유하고 있으면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또 3년 전 도입된 '3%룰'로 인해 주주총회에서 감사 및 감사위원 선임에 대한 소수 지분 보유자의 영향력이 확대됐다. 3%룰이란 상장회사가 감사위원 중 최소 1명을 이사와 별도 선출하도록 하고, 이때 최대 주주 의결권을 지분율과 상관없이 3%로 제한하도록 한 규정이다.

이 대표는 "소액주주와의 갈등 등 거버넌스 문제가 기업의 저평가 원인으로 부상하면서 주주행동주의 관점의 투자 기회가 늘어났다"며 "공개적 문제 제기를 통한 경영진의 자발적 변화 유도나 주주제안을 통한 정기주주총회 안건 상정 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 장치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통해 소액 주주의 연대 가능성이 커져 주주가치에 대한 대중 관심도 늘고 있다"며 "경영진의 위법 행위 발견 시 법적 대응을 통한 문제 해결 시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형수 HSL Parters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IT산업 종목이 지닌 접근법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IT 업종은 콘텐츠·플랫폼·네크워크·디바이스 등 총 네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미래 전망을 예측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는 시장 경쟁 단계를 거친 후 전기·통신처럼 기본 인프라가 갖춰질 것이기 때문에 상당한 투자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주의 주가 흐름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올 상반기에는 인공지능(AI)과 메모리 사이클의 바닥이 중첩되면서 반도체주가 급등했다"며 "스마트폰·PC·일반 서버의 수요가 회복돼 전공정 관련주의 키 맞추기가 이뤄진다면 하반기 반도체주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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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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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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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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