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 김치업체 '새벽팜'이 제12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김치품평회'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김치를 시상해 생산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전통음식 김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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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새벽팜 '참매실 새벽김치' [사진=장성군] 2023.09.10 ej7648@newspim.com |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29개 업체가 참여했다. 10명의 김치 전문가와 소비자 30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맛과 품질, 위생 등을 종합 평가해 8곳을 '올해의 우수김치'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장성군 새벽팜 '참매실 새벽김치'는 매실 원액과 과일즙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 심사단으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김치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김치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품질 향상과 판로 확보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그간 도비 포함 2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치 생산비 절감, 김치 식자재 구입비 지원 펼치는 등 김치사업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배추김치 양념 속 넣기 설비 지원사업이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판로 확보에도 전폭적으로 나서고 있다. 장성군은 서울 봉은사와 조계사에서 장성 김치, 농특산물 홍보 행사를 여는 등 도시 소비자들에게 호남의 중심 장성군의 '맛'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