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9월 모의평가, 2024학년도 수능 분수령…"수시 지원 기준"

기사입력 : 2023년09월02일 06:00

최종수정 : 2023년09월02일 06:00

9월 모평, 수시 전형 '안정적' 지원 여부에 기준
수능까지 학습전략 세우는데 길잡이 역할로 활용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가 조만간 치러진다. 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가장 유사한 형태로 치러진다는 점 이외에도 수시전형 전에 치르는 마지막 시험이라는 점에서 비중있게 다뤄진다.

특히 지난 6월 모의평가 이후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 시험에서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입시 전문가들과 함께 알아봤다.

2024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일정/제공=대학교육협의

우선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시 지원의 기준을 삼을 수 있다. 대학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 9월 모의평가 등 기준으로 삼아야 할 지표가 달라진다.

또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시 전형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할지 여부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예를들어 9월 모의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수험생이라면 오는 11월 실제 수능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상향해서 지원할 수 있다. 반면 9월 모의평가 점수가 낮아 수능에서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없다면 수시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을 택할 수 있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까지 학습계획을 세우는 데 길잡이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모의평가를 치르는 과정에서 시간 분배가 부족했다면 실전 연습에 집중하면 된다. 취약 과목이나 유형이 발견된다면 오답의 원인을 찾아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성적대별 학습전략을 살펴보면 상위권에 있는 수험생이라면 앞으로는 다양하고 많은 분량의 문항을 풀면서 문제풀이에 대한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문제라도 실수 없이 풀이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답을 맞힌 문제라고 하더라도 풀이 과정이 확실치 않으면 개념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대비 대입 설명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료를 보고 있다. 2023.07.15 pangbin@newspim.com

중위권 수험생이라면 부족한 영역에 대한 파악이 선행돼야 한다. 중위권에 있는 수험생은 대부분 본인이 자신 있는 과목 위주로 학습하는 경향이 있는데, 취약한 과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념 정리가 끝난 후에는 EBS 연계 교재나 수능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수능 유형에 최대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하위권 수험생이라면 개념 이해부터 단계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개념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아무리 많은 문항을 풀어도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범위를 먼저 학습한 후 범위를 확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올해는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의 실체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6월 모의평가 이후 교육부는 킬러문항 예시를 공개하며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문제'라고 지적했지만, 여전히 논란으로 남아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9월 모의평가에 비해 실제 수능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응시 이후 막연한 기대보다는 본인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