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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사장, 취임 이틀만 '올드멤버' 정리...추석 전 임단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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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원포인트 인사...임단협·조직개편·인사 등 빨라질듯
부문장, 외부영입? "비판여론도 있어 두고봐야"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구현모 KT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KT 부문장급 임원들이 원포인트 인사로 직무가 해제됐다. 김영섭 KT 대표가 취임한 지 이틀 만에 단행한 인사다. 이어 경영공백으로 미뤄졌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과 직원 인사, 조직개편 등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일 KT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 강국현 커스터부문장(사장) 등 3명의 직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연말까지 김영진 경영기획부문장(전무·현 재무실장), 이선주 경영지원부문장(전무·현 경영지원부문 D-TF장),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전무·충남충북광역본부장)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영섭 대표가 30일 KT 분당사옥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직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T]

KT 관계자는 "김영진·이선주·이현석 대행은 현 직책과 부문장 업무를 겸임한다"고 설명했다.

박종욱 전 부문장과 신현옥 전 부문장은 KT그룹 일감몰아주기 의혹으로 구현모 KT 전 대표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 강국현 전 부문장은 구현모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며 KT 경영공백이 이어졌던 지난 5개월간 KT대표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KT 비리 카르텔 경영진을 청산하라고 요구해 온 KT새노조 측은 인사 후 논평을 통해 "김영섭의 대표 취임 직후 빠른 인사 조치를 환영한다"면서 "일하는 기업문화로 개혁도 빠르게 착수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부문장급 인사가 빠르게 진행될 만큼 경영공백으로 미뤄졌던 KT 직원들의 임단협과 조직개편, 정기인사 등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KT노조는 김영섭 대표가 취임한 직후 2023년 단체교섭 8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올해 임금인상안으론 7.1%를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9.5%를 제시했지만, 올해는 임금 뿐 아니라 복지 전반에 대한 요구가 있다는 점을 반영한 임금인상안이다. 임단협은 당초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대표 선임이 늦어지며 늦어진 상황이다.

부문장 자리가 비게 되며 이 자리를 외부 인사로 채울 지 내부 승진으로 올릴지도 관전포인트다. KT 내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 대표가 KT로 영입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부문장급들이 외부에서 영입될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순 없지만, 외부 영입 인사에 대한 비판여론도 있어서 두고 봐야 알 것"이라고 귀띔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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