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마팔다 두아르테 녹색기후기금(GCF) 신임 사무총장을 만나 "개발도상국 기후 대응 지원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두아르테 신임 사무총장을 만나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보충, 기후대응 협력 등을 논의했다.
올해 8월 취임한 두아르테 사무총장은 향후 4년간 녹색기후기금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녹색기후기금이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 인천 송도에 사무국이 있다.
추 부총리는 두아르테 사무총장에게 녹색기후기금이 다자개발은행, 민간 부문과의 혁신적인 협업을 통해 개도국 기후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사무국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전문가 조직으로 진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양측은 현재 진행 중인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 보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공여액 규모를 검토 중이며 재원보충 공약 절차가 종료되는 오는 10월 이전에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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