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경남 민주당 반발 확산…"일본 핵 오염수 방류 중단 강력투쟁"

기사입력 : 2023년08월23일 16:37

최종수정 : 2023년08월24일 09:12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일본이 24일 오염수 방류를 예고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경남도당 청소년특별위원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중단을 요구하며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민주당 부산시당과 경남도당은 23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와 이에 동조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하며, 미래세대 생명과 행복 추구권 가로막는 오염수 방류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로고=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0.10.06

민주당 부산시당과 경남도당은 "지난 22일, 미국에서 한-미-일 3자 정상회담에서 돌아온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를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며 "만일 방류가 시작된다면 24일부터 30년간 총 134만톤이 방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80%가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적극적으로 찬성의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것이 과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가히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 성향을 떠나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바다는 특정한 나라의 소유가 아닌 우리 미래 세대와 지구촌 모두가 지켜나가야 한다. 하지만 지금 일본은 그러한 바다를 개인의 바다로 사용할려고 하고 있다"고 날선 각을 세웠다.

또 "후쿠시마 핵 오염수가 방류된다면 우리는 미래세대에게 더 이상 바다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물려줄 수 없다"면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는 우리나라를 넘어서 세계의 환경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끼친다. 지금 세대의 이러한 결정은 미래세대에게 큰 아픔과 문제를 남기는 결정"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민주당 부산시당과 경남도당은 "국민의 80%가 반대하는 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허가한 정부도 이해할 수 없다"며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소금도 마음 놓고 먹지 못하는 세상, 마음 놓고 해수욕을 즐기지도 못하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청소년 위원회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미래세대를 위해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