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주간금융이슈] 보험사, 2분기 순이익 감소할 듯…생보사 타격 커

기사입력 : 2023년08월13일 07:00

최종수정 : 2023년08월13일 07:00

생명·손해보험사, 15일 전후 실적 공개
순이익, 전분기대비 감소…투자이익↓·보험이익 ↑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보험사 지난 2분기 순이익은 투자이익이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 1분기와 비교해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생명보험사 순이익 급감이 예상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수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광복절인 오는 15일을 전후로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오는 14일 실적을 공개한다. 같은 날 메리츠화재 순이익은 메리츠금융지주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된다. 현대해상과 DB생명도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고 전해졌다.

동양생명은 오는 16일 실적을 발표한다. 한화생명은 오는 17일 실적을 공개한다. 이외 다른 보험사도 반기 경과 후 45일 이내 반기보고서를 공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15일 전후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보험사 지난 2분기 실적은 다소 우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시적으로 반영된 퇴직연금 등 지난 1분기 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준 투자 부문 일회성 이슈가 사라져서다. 순이익 감소는 손해보험사보다 생명보험사에서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3.08.11 ace@newspim.com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실적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 2분기 순이익은 6870억원으로 지난 1분기(1조2210억원)와 비교해 4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3개 보험사 순이익은 지난 1분기 1조3200억원에서 지난 2분기 1조1850억원으로 10.2% 감소가 예측된다.

강승권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반영됐던 퇴직연금 관련 이익 등 투자 부문 비경상적 이익이 제거되며 보험사 2분기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생명보험사는 1분기 투자 부문에서 기저효과가 더 커 상대적으로 순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보험사 핵심 사업인 보험 부문 이익은 증가할 전망다. 하나증권리서치센터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 5개 보험사 보험이익은 지난 1분기 1조7470억원에서 2분기 1조7570억원으로 1% 증가한다고 예상했다.

보험사 향후 수익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지나 2분기에 전분기대비 1.2~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CSM은 보험계약으로 미래에 발생할 수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금액이다. 보험사는 CSM을 일단 부채로 인식한 후 매년 일정 비율로 이익으로 반영한다.

안영준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신계약 판매와 손해율 등 보험이익에서는 긍정적인 지표 흐름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